청사 내 3대 설치, 친환경 세제로 고온 살균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절약의 두 마리 토끼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청사 내에 텀블러세척기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 거제시가 다회용컵 사용 확대 위한 텀블러세척기를 도입했다. [사진=거제시] 2024.12.13 |
시는 청사 카페, 대회의실 앞 등 주요 장소에 총 3대의 세척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척기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며, 컵과 빨대, 뚜껑까지 45초 안에 고온 살균이 가능하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텀블러세척기 도입을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절약을 동시에 실현하는 친환경 시책으로 보고, 이용 현황에 따라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훈 자원순환과장은 "공공기관으로서 1회용품 사용 감축에 앞장서겠다"며 "세척기 설치로 직원과 시민이 다회용컵을 편리하게 쓸 수 있어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