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开启总理代行总统职权机制的韩国外交:应对剧变局势力不从心

기사입력 : 2024년12월16일 08:13

최종수정 : 2024년12월16일 08:13

纽斯频通讯社首尔12月16日电 韩国国会14日下午通过了针对总统尹锡悦的弹劾动议案,随后国务总理韩悳洙代行总统职权,这种机制将持续至宪法法院对弹劾案作出最终裁决。

图为代行韩国总统职权的国务总理韩悳洙(右)14日主持召开国家安全保障会议(NSC)。【图片=国务总理办公室提供】

权力交接标志着韩国国家事务在法律框架内有序推进,但外交领域却面临诸多现实挑战。由于总统职权被限制,外交部推进现有对外政策举步维艰,无法制定新战略,也暂时无法任命外交官员。政府目前只能维持现状,预计这一情况可能持续至明年下半年,直到新一任总统接任。

在国务总理代行总统职权的特殊时期,外交活动将明显受限,尤其是元首外交领域。韩国与主要外交伙伴的高层互动将变得困难,特别是在与美国和中国的关系上可能出现外交缓冲期。

韩国外交部长官赵兑烈试图通过韩美领导人通话缓解外界对外交空白的担忧,但问题并未从根本上得到解决。尤其是在明年1月特朗普政府上台后,韩国能否迅速与新政府接触并确保国家利益成为一个重大挑战。

外交部正在推进特朗普就任后与韩德洙总理会面的可能性,同时也在研究向美国派遣特使团的方案。然而,韩德洙与特朗普直接会面的可能性较低。8年前,曾代行总统职权的国务总理黄教安也仅与刚开始任期的特朗普总统通过电话,并未实现面对面会晤。

此外,改善韩日关系、管理韩中关系的现有进展可能会中断,而由于此前宣布紧急戒严而下降的国家国际声誉也亟待修复。赵兑烈坦言,紧急戒严事件对韩国国际形象造成了严重影响,重建国际社会的信任将需要大量时间与努力。

一位资深外交官指出,此次事件对韩国外交造成了长期影响,这些损失最终将由全体国民承担。尽管如此,国会快速通过弹劾案并展现出的"民主韧性",成为当前韩国外交为数不多的亮点。(完)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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