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출 232억원…유비파이 미국 등 수출로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국내 드론기업의 해외수출이 지난해보다 62% 성장한 232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크게 드론 기체 71%,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16%, 부품 등 하드웨어 13%에 달하며 수출 지역도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아랍에미리트, 인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뉴스핌]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열린 2024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5일 밤 부산 광안 해변에서 열린 드론쇼에서 패들보드를 젓는 모습을 밤하늘에 연출하고 있다. [사진=KAPP(대한패들서프 프로협회)] 2024.10.06 photo@newspim.com |
드론 국내 기업인 유비파이의 경우 드론라이트쇼 군집비행 기체와 시스템은 미국, 캐나다, 독일 등에 수출해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달 미국 마을 형상화 기네스 기록을 세우고 미국 내 최대 군집비행 기록(5000대)도 달성했다.
또 세계적인 가전․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국내 드론기업 니어스랩이 자율비행을 가능게 하는 무인화 드론스테이션으로 CES 2025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했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출기업 대부분이 중소 기업들로 새로운 산업 분야에 도전해 꾸준히 기술을 발전시켜 온 기업들이기에 그 성과와 의미가 크다"면서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이러한 국내기업들을 꾸준히 육성,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드론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드론로드쇼를 3회 개최했고 미국 드론박람회(C-UAV EXPO)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이탈리아 드론박람회(Dronitaly)에도 K-드론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내년에도 미국 내에서 드론 로드쇼를 펼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에 집중하겠다"면서 "국내 기업의 드론제품과 서비스가 세계시장에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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