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비트코인 10만달러 시대, 비트디어는 더 뛰었다②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02:15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02:15

BTDR 11월 상승률, 비트코인 앞질러
10대 비트코인 상관관계 종목에 뽑혀
월가 11개 IB 만장일치로 '매수' 추천

이 기사는 12월 9일 오후 4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10만달러 시대, 비트디어는 더 뛰었다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USD)이 12월 4일(현지 시각) '10만달러 시대'를 연 가운데 암호화폐 채굴 업체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 그룹(종목코드: BTDR)이 지난달 비트코인의 가파른 상승률을 앞지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JP모간은 14개 암호화폐 채굴 업체를 추적해 11월에 39% 오른 비트코인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4개 종목을 언급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상승률이 큰 종목이 바로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였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지난 11월 중순 CNBC 프로는 시가총액이 10억달러 이상이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나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에 지난 60일간 비트코인과 양의 상관관계가 가장 큰 10개 종목을 추렸는데, 여기에도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상관계수 0.67)가 포함됐다. 앞으로도 비트코인과 동반 상승할 수 있는 종목에도 비트디어가 뽑혔다는 얘기다.

비트디어의 실마이너 제품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현재 시가총액이 31억달러에 이르는 비트디어의 주가는 6일 종가인 21.01달러를 기준으로 최근 한 달간 134.49%, 최근 3개월간 285.50% 각각 상승했다. 올해 4월 16일 5.23달러로 52주 최저가를 찍었던 주가는 지난 12월 6일 장중 22.01달러까지 치솟아 52주 최고가이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불과 7개월여 만에 320% 넘게 뛴 것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142%가량 상승하는 사이 비트디어 주가는 약 237% 뛰었다.

블록체인 및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는 2025년 3분기까지 35EH/s의 생산 능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사의 2세대 채굴 장비인 실마이너(SEALMINER) A2를 통해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비트디어는 데이터센터 확장과 채굴 장비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4억달러를 확보했다. 현재 노르웨이, 텍사스, 오하이오, 부탄에서 대규모 인프라 개발이 진행 중이며, 2025년에는 전력 용량을 1.1GW까지 늘릴 예정이다.

비트디어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은 매우 긍정적이다. 미 경제 매체 CNBC 집계에 따르면, 11개 투자은행(IB) 중에 1곳이 '강력 매수', 10곳이 '매수'를 추천했다. 다만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6.02달러로, 전일 대비 23.73% 폭등 마감한 6일 종가인 21.01달러를 23.75% 밑돌고 있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21.2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9달러다.

지난 11월 18일 3분기 실적 공개 후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시레이트 확대와 새로운 채굴 장비에 힘입은 성장 잠재력을 언급하며 비트디어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호스팅 매출 감소에 따라 2024년 매출 추정치를 조정하면서도 2025년까지 비트디어의 자체 채굴 용량이 23EH/s로 10월의 8.4EH/s 수준에서 세 배가량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디어의 3분기 총매출은 62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8730만달러에서 감소했고, 총이익은 28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10만달러에서 대폭 줄었다.

니덤의 존 토다로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과 14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면서, 이번 실적 발표에서 전체 경영진의 투명성 개선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잠재적인 HPC 사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표했다. 하지만 토다로는 비트코인 강세장으로 인해 비트디어 주가에 대해 여전히 강세론을 펼쳤다.

토다로는 비트디어가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업체 중 생산 비용 측면에서 중하위권에 속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5만~6만달러를 상회하는 가운데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디어 주가는 해시레이트 확장, 생산 비용으로 공급되는 차세대 채굴기, 미국 자본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힘입어 2025년에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벤치마크의 마크 팔머 애널리스트는 16달러의 목표주가와 함께 비트디어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차 확인했다. 팔머는 비트디어가 18EH/s를 목표로 하는 실마이너 A2 채굴기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5년 1분기에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10J/TH의 전력 효율 향상을 위해 설계된 비트디어의 실03 칩은 2025년 2분기에 샘플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25년 2분기에는 실마이너 A3 채굴기가 11-12J/TH의 전력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팔머는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3분기 실적 발표 후 로스 MKM은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면서 목표주가를 14달러에서 15달러로 올렸다. 로스 MKM의 애널리스트는 비트디어는 2세대 실마이너 채굴기에 대한 유망한 수요와 함께 수직적 통합 전략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2025년 말까지 자체 채굴 해시레이트를 3배로 늘릴 계획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비트디어의 비트코인 자체 채굴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비트디어의 장기 기회는 한층 안정적인 경제성을 갖춘 고성능 컴퓨팅 사용 사례를 위한 오하이오 사이트 건설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