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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비트코인 10만달러 시대, 비트디어는 더 뛰었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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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월 4일 10만달러 돌파
비트디어, 6일 22.01달러로 신고점
비트코인 채굴능력 3배로 확대 전망

이 기사는 12월 9일 오후 4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USD) 가격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12월 4일 오후 9시 넘어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넘어섰다. 2009년 1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비트코인은 2017년 11월 1만달러 선을 돌파한 지 7년 만에 '10만달러 시대'를 열었다. 이 가운데 최근 비트코인의 가파른 상승률을 앞지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는 기업이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암호화폐 채굴 업체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 그룹(종목코드: BTDR)이다.

현재 시가총액이 31억달러에 이르는 비트디어의 주가는 6일(현지 시각) 종가인 21.01달러를 기준으로 최근 한 달간 134.49%, 최근 3개월간 285.50% 각각 상승했다. 올해 4월 16일 5.23달러로 52주 최저가를 찍었던 주가는 지난 12월 6일 장중 22.01달러까지 치솟아 52주 최고가이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불과 7개월여 만에 320% 넘게 뛴 것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142%가량 상승하는 사이 비트디어 주가는 약 237% 뛰었다.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 그룹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독점적인 채굴 데이터센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비트디어는 세계적인 비트코인 채굴기 설계 및 제조 기업인 비트메인을 2013년 공동 창립한 지한 우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기업이다. 2021년 말 비트디어는 비트메인에서 분리돼 나왔고, 비트메인의 CEO 겸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지한 우가 비트디어의 회장을 맡아 회사를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비트디어는 싱가포르, 미국, 노르웨이, 부탄 등에 사무소와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다. 미국 텍사스, 테네시, 워싱턴, 노르웨이의 몰데와 티달, 부탄의 히말라야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비트코인 채굴 외에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르 프리포트 사업 등이 있다. 실마이너(SEALMINER), 클라우드 마이닝(Cloud Mining), 마이너베이스(Minerbase) 등으로 이뤄진 비트코인 채굴 사업부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것을 다루는 포괄적인 마이닝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클라우드 사업부는 포괄적인 AI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발자가 처음부터 AI 프로젝트를 트레이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센터 사업부는 67%의 탄소 없는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6개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들은 총 895MW(메가와트)의 전력 용량과 22.4EH/s의 해시레이트(초당 처리할 수 있는 암호화 작업의 수, 채굴기의 성능 측정 기준)을 내고 있다. 르 프리포트는 세계 최고의 귀중품 보관 및 거래 플랫폼 사업이다.

5일 비트디어는 11월에 150개의 비트코인을 자체 채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3개에서 대폭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경영진은 비트디어가 당초 최대 3만대의 비트코인 채굴 장비를 외부 고객에게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고객들이 전량 구매 예약을 마쳤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2025년에 약 35EH/s의 해시레이트가 기대되는 자사의 2세대 채굴 장비인 실마이너(SEALMINER) A2를 위한 웨이퍼 용량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객 호스팅 머신은 지난달에 1만1000대 또는 2.6EH/s 증가했다. 비트디어는 고성능 컴퓨팅(HPC) 사업에서 일부 사이트에 대해 여러 개발 파트너 및 잠재적 최종 사용자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AI 클라우드 서비스 범위를 싱가포르와 캐나다에서 미국과 네덜란드까지 확장했다고 전했다.

비트디어의 링후이 콩 최고사업책임자(CBO)는 "2025년은 비트디어에 혁신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지난달에 출시한 실마이너 A2는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초 외부 고객에 최대 3만대를 판매할 계획이었는데, 고객들에게 완전히 예약되면서 최첨단 기술과 다각화된 공급망에 대한 업계의 강력한 수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말에 우리는 확보된 웨이퍼 용량을 바탕으로 2025년 3분기까지 실마이너 A2 생산 능력을 이전 18EH/s에서 35EH/s로 늘리며, 자체 채굴 해시레이트와 판매 재고를 늘릴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확장을 통해 비트디어의 자체 채굴 능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3만대에 대한 고객 예치금으로 입증된 실마이너 A2의 강력한 초기 수요는 2025년에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디어는 노르웨이 티달에 40MW 1단계 확장이 12월 말까지 사용 준비가 완료될 것이란 소식도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 록데일의 100MW 수냉식 전환은 2025년 1분기에 단계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며, 회사는 2025년에 1.1GW(기가와트)의 새로운 전력 용량이 이용 가능한 상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친 암호화폐 정책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진 비트코인은 지난 4일 트럼프 당선인이 폴 앳킨스를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고점을 향해 달렸다. 2002∼2008년 SEC 위원을 지낸 앳킨스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옹호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친 암호화폐 성향의 캔터 피츠제럴드 CEO 하워드 러트닉을 상무부 장관으로 지명했고, 또 다른 암호화폐 옹호론자인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를 재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기도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디지털 자산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시장에선 비트코인의 기록적인 상승세와 함께 암호화폐 관련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구매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과 전환사채를 팔아치울 정도로 비트코인에 진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는 최근 1년 사이 559% 올랐을 정도다.

JP모간은 2일 공개한 리서치 노트에서 11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일일 총수익이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고 추정하며, 11월에 39% 오른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앞지른 4개 종목을 언급했다. JP모간이 추적한 14개 암호화폐 채굴업체 중에 지난달 가장 큰 수익률을 기록한 업체가 바로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였다.

11월 한 달 동안 비트디어 주가는 83% 뛰었고, 그 뒤를 이어 헛8(HUT), 마라 홀딩스(MARA), 아이리스 에너지(IREN)가 각각 77%, 64%, 48%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트코인의 월간 상승률을 넘어섰다. JP모간이 다루는 암호화폐 채굴주 그룹의 주가는 11월에 평균 52% 오르며 엄청난 상승률을 보였는데, 그중에서도 비트디어의 상승률이 가장 컸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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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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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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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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