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와 몰, 연말 명소로 자리매김
미디어 파사드와 크리스마스 트리 등 볼거리 풍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잠실 롯데 타운 일대가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꾸며져 연말 나들이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20일 롯데물산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몰을 방문한 인원은 약 300만 명에 달하며,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꾸며진 롯데월드타워·몰. [사진=롯데물산 제공] |
22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회전목마, 크리스마스 마켓, 샤넬의 아이스링크 등이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 배치돼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곳은 크리스마스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타워 앞 미디어큐브와 롯데월드몰 벽면에서는 화려한 미디어 쇼가 진행된다. 타워 외벽의 미디어 파사드에서는 커다란 산타 얼굴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타워가 초대형 트리로 변신하는 특별한 콘텐츠도 마련될 예정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겨울 시즌에 맞춘 미디어 맵핑 '크리스마스 판타지아'를 선보인다. 매직 캐슬에 불빛으로 장식된 이 쇼는 크리스마스 카드, 디저트 캐슬, 스웨터 캐슬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졌다.
롯데월드 매직캐슬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판타지아' 미디어 맵핑. [사진=롯데월드 제공] |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는 매주 주말 및 24일부터 25일 오후 3시에 '로맨틱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또한, 23일부터 25일까지는 환상적인 마술 공연 '오픈 스테이지 인 서울스카이: 매지컬 크리스마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롯데뮤지엄에서는 '디 아트 오브 주얼리(The Art of Jewellery):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 전시가 열리며, 세계적인 주얼리 컬렉터 카즈미 아리카와의 컬렉션 208점을 선보인다. 또 롯데아쿠아리움에서는 귀여운 바다 생물과의 교감을 위한 '펭귄 러브액츄얼리' 프로그램이 31일까지 진행된다.
롯데월드몰에서는 내년 1월 6일까지 '포켓몬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1000종의 굿즈가 전시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