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2위 현대건설, 1위 흥국생명 3-0 완파... 3점차 추격

기사입력 : 2024년12월20일 21:39

최종수정 : 2024년12월20일 21:39

2위 대한항공, OK저축은행에 3-1... 1위 현대캐피탈과 2점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위 현대건설이 선두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승점 3차로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2 25-21 25-16)으로 물리쳤다.

올 시즌 흥국생명과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처음 승리한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12승 4패(승점 37)가 돼 흥국생명(14승 2패·승점 40)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구단 최다인 개막 14연승을 달리던 흥국생명은 정관장, 현대건설에 잇달아 패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고예림(가운데)이 20일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현대건설 고예림은 양 팀 최다 13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선발 경쟁에서 밀렸던 고예림은 이날 허리 부상으로 빠진 정지윤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12득점),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1득점), 양효진(9득점) 이다현(7득점) 등 많은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선수 투트쿠 부르주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컸다. 주전 리베로 신연경마저 이날 출전하지 못하면서 리시브까지 흔들렸다. 에이스 김연경도 올 시즌 개인 최소인 6점에 공격성공률 25%로 부진했다.

1세트부터 현대건설은 부상으로 투트쿠가 빠진 빈틈을 놓치지 않고 공수 양면에서 압도했다.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은 코트 곳곳으로 고르게 질 좋은 토스를 공급했고, 이다현은 네트 앞에서 블로킹부터 속공까지 책임졌다. 현대건설은 14-12에서 무려 11연속 득점으로 손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현대건설은 16-14에서 위파위의 블로킹과 공격 득점, 양효진의 연속 득점 등으로 다시 4연속 득점, 20-14로 승기를 잡았다. 잠잠했던 모마는 2세트 막판 전위로 나가서 스파이크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25-21로 마침표를 찍은 시간차 공격까지 성공시켰다.

3세트에도 현대건설은 이다현이 철통같이 네트 앞을 지키는 가운데 짧은 서브로 흥국생명 리시브를 흔들었다. 4-3에서 고예림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김다인의 패스페인트, 위파위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 등으로 5연속 득점, 9-3으로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3-25, 28-26, 25-15)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1승 5패 승점 35점으로 1위 현대캐피탈(승점 37점)을 2점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은 최근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한껏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식으며 4승 12패(승점15)로 6위 도약에 실패했다.

막심이 20일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 = KOVO]

대한항공 막심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을 올리며 '주포' 노릇을 톡톡히했다. 정지석 17득점 4블록, 정한용 16득점, 김민재도 15득점 4블록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에선 차지환이 11점, 크리스가 10점, 송희채가 9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대접전 끝 26-26에서 대한항공은 상대 신호진의 공격 범실로 27-26으로 앞서갔다. 이어 김민재가 송희채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잡아내 길었던 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비를 넘긴 대한항공이 4세트는 쉽게 가져왔다. 12-10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22-12까지 벌리며 승점 3을 챙겼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