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부키리치-메가 54점' 정관장, 흥국생명 15연승 저지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22:08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22:08

14연승서 멈춰… 한 시즌 최다 15연승 도전 좌절
남자부 최하위 OK저축은행, 우리카드에 3-0 완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관장이 부키리치와 메가의 맹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의 15연승을 가로막았다.

정관장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선두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1(25-22 25-23 14-25 25-22)로 이겼다.

정관장 선수들이 17일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 = KOVO]

3위 정관장은 절대 1강 흥국생명을 잡고 5연승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이 개막전부터 이어오던 연승 행진은 '14'에서 멈췄다. 현대건설이 두 차례(2021~2022, 2022~2023시즌) 달성한 여자배구 한 시즌 최다 15연승 기록 경신도 물거품됐다.

부키리치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34득점, 메가는 20득점으로 54점을 합작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6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힘이 부쳤다.

정관장은 1세트 20-22에서 미들 블로커 정호영의 중앙 속공과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쳐내기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부키리치는 흥국생명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의 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17일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경기가 안풀리자 선수들을 향해 독려하고 있다. [사진 = KOVO]

기세를 탄 정관장은 리베로 노란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공격권을 가져온 뒤 부키리치의 정확한 강타로 흥국생명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5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정관장은 2세트 22-22에서 랠리 끝에 흥국생명 김연경의 공격을 막지 못해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부키리치가 연속 공격을 성공하며 재역전했다. 24-23에선 블로커 세 명이 김연경의 공격을 막은 끝에 공격권을 가져왔고 부키리치가 침착하게 득점하며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3세트 초반 밀리기 시작하자 부키리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왓티), 염혜선 등 주축 선수를 쉬게했다.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4세트 이후를 도모했다. 정관장은 14-25로 3세트를 쉽게 내줬다.

하지만 작전은 적중했다. 푹 쉬고 나온 정관장 주전 선수들이 힘을 내 4세트 15-11까지 앞섰다. 하지만 부키리치, 메가가 후위로 빠진 사이 6연속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6점 중 4점을 몰아쳤다.

정관장은 18-21에서 부키리치가 연속 공격을 성공하는 등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3-21로 다시 뒤집었다. 24-22에서 메가가 마지막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꽂으며 경기를 끝냈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홈팀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17 25-23)으로 완파했다. 최하위 OK저축은행(승점 15·4승 11패)은 6위 KB손해보험(승점 15·5승 9패)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우리카드는 3위(승점 21·8승 7패)를 달렸다.

OK저축은행 크리스가 17일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를 마친 뒤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 = KOVO]

OK저축은행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는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3개, 후위공격 6개를 성공하는 등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블로킹 득점·서브 에이스·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시아 쿼터 선수 장빙롱은 공격 성공률 68.18%를 찍으면서 팀 내 가장 많은 16점을 올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