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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 내년 라인업 14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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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표하는 라인업은 총 14편으로,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 및 제작을 맡은 8편과 함께 투자 및 디지털 유통작 2편, 기획개발작 4편을 공개했다.

먼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은 김여정, 이정찬 감독 연출작 '침범'은 딸 '소현'의 기이한 행동으로 평범한 일상이 파괴된 '영은'과 그로부터 20년 뒤 고독사 현장 처리 일을 하는 '민'과 '해영'에게 닥친 균열과 공포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배우 곽선영∙권유리∙이설∙기소유가 주연을 맡았으며, 세 명의 여성과 아이를 둘러싸고 평범한 삶을 뒤흔드는 정체에 대한 진실을 밀도 높은 서스펜스로 그려냈다. 2025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대세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시스터'(가제) 또한 이목이 집중된다. 배우 정지소∙이수혁∙차주영이 인질과 납치범 사이에서 꼬여만 가는 예상치 못한 스토리를 강렬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시스터'는 부잣집 딸을 납치한 두 납치범과 그들에게 붙잡힌 인질, 세 사람 사이의 감춰진 비밀과 진실을 추적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납치 스릴러 영화로, 단편 '안부'를 통해 주목받은 신예 진성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후반 작업 중이며 202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익숙하면서도 불길함이 감도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가족을 둘러싼 비밀과 진실을 독특한 분위기와 서스펜스로 그려낸 '베란다'는 영화 '이끼'로 대종상 미술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군함도', '사바하', '한반도', '박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들의 미술감독, 세트책임 등을 맡은 조성원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배우 전소민∙지승현∙하수호가 주연을 맡았으며, 2025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 중이다.

보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소비하게 되는 미디어 환경을 배경으로 알 수 없는 공포에 맞서게 되는 인터넷 방송팀에 대한 이야기를 쫄깃한 긴장감과 몰입도 높은 연출로 그려낸 '킬링타임'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킬링타임'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킬링타임'의 인터넷 방송 중 팀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배우 류혜영∙남윤수가 주연을 맡았으며, 다수의 단편 작품으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미장센 단편영화제 등에 초청을 받으며 가능성을 입증한 장준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25년 개봉 예정이다.

강력한 흡입력과 높은 완성도의 시나리오를 통해 일찍이 씬원 아카데미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홈캠'(가제)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싱글맘 '성희'가 낮에 어린 딸을 돌봐 줄 도우미를 구하고, 집안 곳곳에 홈캠을 설치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기이하면서도 걷잡을 수 없는 공포와 마주하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배우 윤세아∙권혁이 주연을 맡았으며, '므이: 저주, 돌아오다'로 유명한 베트남 배우 리마 탄비가 출연한다. 연출은 최근 '자기만의 방' 연출을 맡고 '생일', '드라이브', '특송', '봉이 김선달' 등 조감독 경력을 지닌 오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섬세하게 조율한 긴장감, 강하게 조여오는 공포를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 12월 15일 크랭크인 후 촬영 중에 있다.

배우 마동석이 기획과 제작을 맡아 화제를 불러 모은 '단골식당'은 주현영∙김미경∙정용화 등 다채로운 개성을 지닌 배우들이 선보이는 유쾌한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워커홀릭 영어강사 '미원'이 엄마 '예분'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골든타임인 48시간 안에 엄마를 찾고자 동네 사람들과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2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배우 최지우 주연의 '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 '동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다 세상을 바꾸어 버린 워킹맘 '미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평범한 가족을 위협하는 사회 시스템에 꿋꿋하게 맞서는 엄마 '미라'를 통해 짙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실제 주인공을 모티브로 제작해 묵직한 소재에 더해진 진정 어린 시선으로 보다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청소년이 처한 취약한 사회 현실을 그린 영화 '허들'은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진 아빠의 보호자가 되어버린 고등학생 '서연'이 아빠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인생의 허들을 넘으려 고군분투하는 휴먼 드라마다.

보호자의 보호자가 되어 버린 청년 돌봄자들을 조명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문제의식을 제기함과 동시에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최예빈∙김영재을 비롯 권희송∙이중옥∙고경표가 출연한다. 202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이 외에도 투자와 디지털 유통을 맡은 작품들도 다채롭다.

전설의 킬러 '조각'에게 인생에 없던 지켜야 할 존재가 생기면서 복잡한 운명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파과'는 배우 이혜영∙김성철이 주연을,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2025년 개봉 예정이다.

또 2025년 1월 개봉 예정인 도경수∙원진아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디지털 유통권을 확보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판타지 로맨스의 정석으로 통하는 원작의 결을 유지하면서도 인물과 배경 등 섬세한 설정과 전반적인 분위기에 변화를 주며 현재의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나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획 개발 단계인 작품들 또한 눈길을 끈다.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ENA '유어 아너'를 통해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오른 김재환 작가의 차기작 범죄 스릴러 '증거불충분'을 비롯해 영화 '더 폰', OCN '다크홀'을 연출한 김봉주 감독의 어반 판타지 액션 시리즈 '육식동물', 시리즈 '우씨왕후'를 제작한 콤파스픽쳐스와 웹툰 '아삭아삭 테이블'을 원작으로한 비건 소재의 로맨틱 코미디 '아삭아삭 로맨스', 방세탁 소재의 하우스 스릴러 영화 '부동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활발하게 기획 개발하고 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로고. [로고=스튜디오산타클로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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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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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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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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