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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소폭 하락...타타 캐피탈 IPO 소식에 타타그룹 주식은 ↑

기사입력 : 2024년12월24일 19:55

최종수정 : 2024년12월24일 19:55

센섹스(SENSEX30) 78,472.87(-67.30, -0.09%)
니프티50(NIFTY50) 23,727.65(-25.80, -0.11%)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4일 인도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 중 센섹스30 지수는 0.09% 하락한 7만 8472.87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11% 내린 2만 3727.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는 지난주(12월 16~20일) 벤치마크 지수가 약 5% 하락하며 인도 30개월 만에 최악의 한주를 보낸 가운데, 직전 거래일의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민트는 지적했다. 이번주(12월 23~27일)처럼 특별한 경제적·정치적 이슈가 없고 거래일이 평소보다 줄어들었을 때는 시장이 대부분 보합 흐름을 보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인도 증시는 내일 25일(수요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휴장한다.

전문가들은 내달 초 기업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할 때까지 좁은 폭의 횡보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케이 비자야쿠마르 최고투자전략가는 "외부적으로는 달러 강세와 미 국채의 높은 금리가 외국인 기관 투자자(FII)의 매도를 부추기면서 꾸준한 랠리를 방해하고, 내부적으로는 경제 성장세 및 기업 수익 둔화가 단기적인 악재가 돼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며 "내외부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수익률 상승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트에 따르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는 직전 거래일인 월요일까지 6거래일 동안 16억 9000만 루피(약 1984만 달러, 약 290억원) 상당의 인도 주식을 팔아치웠다.

주요 섹터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금속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니프티 메탈 지수는 0.83% 내리면서 주요 섹터 지수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인도 재계 1위 타타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그룹 지주회사인 타타 선즈의 금융 서비스 부문 자회사인 타타 캐피탈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현지 매체 머니컨트롤은 "타타그룹이 내년 타타 캐피탈의 증시 상장을 위해 자문기관과 논의 중"이라며 "신주 발행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1500억 루피(약 18억 달러, 약 2조 5665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타 캐피탈의 IPO 추진은 인도중앙은행(IPO)의 명령에 따른 것이다. RBI는 앞서 2021년 10월 '비(非) 은행 금융 회사(BNFC)'를 규모·활동·리스크 등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나누고, '상위 그룹'에 속하는 NBFC는 3년 내에 해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타타 인베스트먼트가 4% 이상 오르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타타 인베스트먼트는 장중 한때 13% 이상 급등했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타타 모터스도 1.8% 상승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4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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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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