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MLF 금리 동결에 하락...국채 수익률 하락에 은행주 강세

기사입력 : 2024년12월25일 16:30

최종수정 : 2024년12월25일 16:30

상하이종합지수 3393.35(-0.18, -0.01%)
선전성분지수 10603.10(-68.33, -0.64%)
촹예반지수 2201.30(-12.25, -0.55%)
커촹반50지수 1017.36(+3.34, +0.3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크리스마스인 25일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휴무가 아니며, 증시 역시 정상 개장했다. 이날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동결되자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하락한 3393.35, 선전성분지수는 0.64% 하락한 10603.10, 촹예반지수는 0.55% 하락한 2201.3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 금리를 3개월 연속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3000억 위안 규모의 1년 MLF 금리를 이전과 동일한 2.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로 3000억 위안 규모의 MLF 운영을 시작했다"며 "낙찰 금리는 2.0%"라고 설명했다.

MLF 금리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과 더불어 인민은행이 시중 금리를 조절하는 정책 수단이다. 앞서 인민은행은 MLF 금리를 지난 7월에 20bp(0.2%포인트), 9월에 30bp 인하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연말 MLF 금리가 인하되면서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대출우대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MLF 금리가 동결되면서 연내 추가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특징주로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공상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4대 시중은행들은 일제히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의 국채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배당 수익률이 높은 은행주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자오상(招商) 증권은 "은행주는 저평가됐으며 고배당의 장점이 있다"며 "12월 23일 현재 A주 22개 종목과 H주(홍콩증시) 10개 은행주가 올해 중간 배당 계획을 공시했으며, 내년에는 배당 성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스마트 글래스 관련주도 상승했다. 궈싱광뎬(國星光電), 촹웨이수쯔(創維數字), 레이바이커지(雷柏科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AI 글래스, 혹은 AI 안경으로도 불리는 스마트 글래스는 서서히 그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24일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 글래스 관련 앱의 다운로드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센서타워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관련 앱의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2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자오상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는 향후 2년간 대규모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도에 주목할 10대 정책 분야를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정책 분야로는 ▲재정 적자율 확대 ▲금리 인하와 지준율 인하 등 통화 완화 정책 ▲소비 촉진 보조금 정책 ▲설비 업그레이드 등 국유기업 중심의 투자 정책 ▲드론 택시 등 드론 육성책 ▲차량 도로 클라우드 연결 정책 ▲공급 과잉 완화를 위한 새로운 공급측 개혁 ▲공공 데이터 보안 관련 정책 ▲혁신, 컴퓨팅, 반도체 등 기술 자립 촉진 정책 ▲국유기업 구조조정 정책 등이 꼽혔다.

한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868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876) 대비 0.0008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5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