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공군 정시형 소령, F-35A 첫 '탑건' 왕좌 올랐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26일 10:25

최종수정 : 2024년12월26일 15: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7전비 151전투비행대대 소속
F-15K에서 F-35A로 기종전환
1373시간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
탁월한 전장 판단·편조 관리 탁월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공군 17전투비행단 정시형(34) 소령이 올해의 탑건(Top Gun)왕좌에 올랐다.

정 소령은 최신예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운용하는 공군 17전비 151전투비행대대 소속이다.

올해 실시된 공군 공중사격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공군 17전투비행단 정시형(34) 소령이 올해의 탑건(Top Gun)왕좌에 올랐다. 정 소령은 최신예 F-35A 스텔스기 조종사로는 처음으로 탑건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공군]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에서 F-35A로 기종을 전환한 정 소령은 F-35A 스텔스기 조종사로는 처음으로 탑건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정 소령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공군 공중사격대회에서 개인점수 1200점 만점 중 1180점을 획득했다.
정 소령이 이끈 F-35A 편조는 실전적인 임무계획을 바탕으로 우발 상황에 대비한 공격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공대지 폭격 후 지대공·공대공 복합 위협에서 전장을 이탈해야 하는 임무를 가장 신속히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소령은 12월 26일 공군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으로부터 기념 명패를 받는다. 정 소령은 대통령상도 받을 예정이다.

정 소령은 2015년부터 6년간 11전비 F-15K 조종사로 활약했다. 2020년 F-35A로 기종 전환 후 17전비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주기종인 F-35A 331시간을 포함해 1373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한국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조종사 첫 '탑건' 정시형 소령(오른쪽)이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으로부터 탑건 명패를 받고 있다. [사진=공군]

2018년 F-15K로 미국 공군 측 공중급유를 통해 태평양을 무중단 횡단 비행했다.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Red Flag Alaska) 훈련에도 참가했다.

F-35A로 현존 최강 F-22 스텔스기와 훈련을 실시하는 다양한 연합 공중훈련 경험도 갖고 있다.

현재 대대 안전편대장으로 항공기 결함 분석과 안전 대책을 세우며 안정적인 작전 수행을 위한 공중·지상 안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 소령은 "원팀(One Team)으로 함께 임무를 수행한 후배 조종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선배 조종사들의 아낌없는 조언, 그리고 최상의 기체를 유지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정비·무장 요원들 덕분에 탑건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얻게 됐다"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소령은 "앞으로도 공군 정예 전투조종사로서 언제든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적을 일격필살 할 수 있도록 비행 훈련과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중사격 분야 단체 종합 최우수 대대로 ▲17전비 151대대(F-35A) ▲19전비 162대대(F-16) ▲10전비 101대대(F-5)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공중사격 분야 개인 수상자는 ▲11전비 102대대 지형민 대위(F-15K) ▲20전비 121대대 배준연 대위(KF-16) ▲16전비 202대대 김규철 대위(FA-50) ▲19전비 161대대 김신규 대위(F-16) ▲18전비 112대대 하승태 대위(F-5) ▲8전비 237대대 문승현 대위(KA-1) 등이며 국방부 장관상을 받는다.

2024년 공군 공중사격대회 수상자들과 이영수(맨 앞줄 왼쪽 아홉번째) 공군참모총장, 주요 참석자들이 26일 오전 공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공군]

또 ▲공중투하 분야에서는 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 256공수비행대대 송민 소령 ▲탐색구조 분야에서는 6탐색구조비행전대 235탐색구조비행대대 하대권 대위 ▲항공정찰 분야에서는 39비행단 131비행대대 김정렬 대위가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돼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빨간 마후라'에서 열연을 펼친 신영균 옹을 기리기 위해 2019년 처음 제정된 신영균 특별상은 18전비 105대대 조정익 대위에게 돌아갔다. 이 상은 영화의 배경인 강릉기지 소속 전투조종사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종사에게 주어진다.

우수 신인상은 18전비 105대대 육현성 대위 등 10명의 조종사들이 우수 신인상을 받는다. 우수 신인상은 대회에 처음 참가한 조종사들 중 성적이 우수한 조종사에게 주어진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