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지난해 대학 졸업생 취업률 70.3%…대졸 평균소득 309만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지난해 대학교·대학원·전문대학·방송통신대학 등 졸업생의 취업률이 70.3%로 조사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남성과 여성의 취업률 격차는 벌어졌다. 또 대졸 취업자 100명 중 약 18명은 1년 내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6일 전국 고등교육기관의 2022년 8월 및 2023년 2월 졸업자 64만606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취업 현황을 분석한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교육부 제공]

◆ 취업률 서울 72.9%, 부산 65.7%…7.2%p 차이

조사 대상 졸업생 중 취업자는 38만9668명명으로 취업 대상자(55만 4281)명의 70.3% 수준이다. 이번 통계는 기존과 달리 고등교육기관 전체로 조사 대상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기존에는 일반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및 일반대학원이었지만, 이번에는 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 원격대학, 기술대학, 전공대학, 사내대학, 전문대학원 및 특수대학원, 대학원대학까지 확대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88.5%, 프리랜서 7.4%, 1인 창(사)업자2.9%, 해외취업자0.6%, 개인창작활동종사자 0.5% 순으로 나타났다.

1인창(사)업자, 프리랜서, 해외취업자 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1.0%p, 0.2%p, 0.1%p 증가했지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및 개인창작활동종사자, 농림어업종사자는 전년 대비 각각 1.1%p, 0.2%p, 0.1%p 감소했다.

학제별 취업률은 대학원이 8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대가 72.4%, 일반대학이 64.6%, 교육대학이 59.5% 순이었다.

대학원을 제외한 나머지에서 모두 취업률이 감소했다. 일반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은 전년대비 각각 1.7%p, 1.5%p, 0.5%p 줄었다.

계열별로는 의약 계열(82.1%), 공학계열(71.9%) 취업률은 높은 반면, 나머지는 평균 취업률(70.3%)보다 더 밑돌았다. 교육 계열(69.5%), 사회 계열(69.4%), 예체능 계열(67.2%), 자연 계열(66.5%), 인문계열(61.5%) 순의 취업률을 보였다.

지난해 대비 인문, 사회, 교육 계열 취업률은 증가했고, 공학, 자연, 의약, 예체능 계열 취업률은 감소했다.

지난해 취업률은 의약 계열(83.1%), 공학계열(72.4%), 예체능 계열(68.1%), 자연 계열(67.2%), 사회 계열(65.8%), 교육 계열(63.4%), 인문계열(59.9%)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취업률은 72.2%, 비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은 68.5%로 지역 간 3.7%p 차이가 났다. 전년(2.7%p) 대비 1.0%p 증가했다.

17개 시도 중에서 서울(72.9%), 인천(72.3%), 울산(71.6%), 전남(71.4%) 등 7개 시도는 평균 취업률(70.3%)보다 취업률이 높았다.

취업률이 낮은 시도는 부산(65.7%), 경북(67.5%), 전북(67.7%), 광주(67.6%) 등 순이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서울과 부산 간 차이는 7.2%p다.

지난해 대비 증가 폭이 가장 큰 시도는 제주(70.9%)도로 전년 67.7%에 비해 3.2%p 올랐다.

성별로는 남성 72.4%, 여성 68.5% 취업률이었다. 성별 간 격차는 3.9%p로 전년(3.0%p 격차)보다 0.9%p 늘었다.

성별 간 격차는 2020년 4.0%p이후 2021년(3.4%p), 2022년 3.0%p로 2년 연속 줄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늘었다.

시도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 [사진=교육부 제공]

◆ 월평균 수익, 대졸 309만원ꞏ전문대졸 257만원

취업 상세 정보 확인이 가능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월 평균소득은 대학원 졸업자는 509만 6000원, 대학 졸업자는 309만1000원, 전문대 졸업자 257만7000원이었다.

전년에는 대학 272만3000원, 일반대학원 496만8000원이었다.

취업 준비기간은 졸업 전(입학 전 포함) 취업자(44.3%), 졸업 후 3개월 이내 취업자(21.4%), 6~9개월 이내 취업자(13.1%), 3~6개월 이내 취업자(12.9%), 졸업 후 9개월 이후 취업자(8.2%) 순이다.

취업 준비기간이 3개월 미만(21.4%), 3~6개월 미만(12.9%)인 취업자 비중은 전년(25.3%, 15.5%) 대비 각각 3.9%p, 2.6%p 감소했다.

기업유형별 취업 비율은 중소기업(41.8%), 비영리법인(17.2%),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12.2%), 중견기업(10.8%), 대기업(10.2%), 기타(4.3%), 공공기관 및 공기업(3.5%) 순이다.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2021.8월 졸업자 포함) 중 건강보험 직장가입자(34만4899명)의 취업 후 1년 내(2022년 12월 31일 기준) 일자이를 이동한 비율은 18.4%로 전년 대비 3.3%p 하락했다.

성별 이동률을 보면 남자 16.8%, 여자 20.0%로 여자가 남자보다 3.2%p 높게 나타났다.

학제별 이동률은 전문대학(21.3%), 산업대학(20.6%), 기능대학(17.9%)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교육대학(4.7%)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계열별로 보면 예체능 계열(22.3%), 교육 계열(21.0%), 의약 계열 (21.0%), 인문계열(19.5%), 자연 계열(19.1%)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0년 졸업자의 취업 후 3년 내(2023년 말) 이동률은 45.5%, 2020년 졸업자의 취업 후 2년 내(2022년 말) 이동률은 36.6%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는 취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대학생과 청년들이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