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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4차 산업혁명 주도 PTC 최고치 상승 동력 살아있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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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부터 증강현실까지
두 자릿수 이익 성장
2025년 전망도 '굿'

이 기사는 12월 24일 오후 3시3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공지능(AI) 테마에 관심이 뜨거운 투자자들 중에서도 PTC(PTC)를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PTC가 사상 최고치 12월 초 장중 기준 203달러 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운 사실을 아는 투자자는 더욱 많지 않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실생활에 다각도로 접목되고 디지털 세상이 전개되는 데는 수많은 소프트웨어가 작동하는데 PTC 역시 한 축을 담당하는 IT 기업이다.

업체는 특히 제조업계의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한다. 4차 산업혁명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셈이다.

증기 발명으로 시작된 1차 산업혁명으로 기계화가 이뤄진 이후 전기를 앞세운 2차 산업혁명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졌고, 정보화로 통하는 3차 산업혁명에 이어 도래한 4차 산업혁명은 통합된 디지털 기술을 근간으로 실시간 공동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데 PTC의 소프트웨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업체는 1985년 처음 간판을 올린 뒤 1988년 캐드(CAD, computer-aided design)를 처음 개발, 공급한 데 이어 최근까지 상당수의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1990년대 후반 인터넷에 기반한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부터 최근 증강 현실(AR, augmented reality) 플랫폼까지 IT 기술 발전과 함께 PTC의 제품도 진화했다.

PTC의 솔루션으로 작업하는 자동차 업계의 연구원 [사진=업체 제공]

업체의 기술 및 제품들은 주로 제조업체들이 복잡한 제품을 설계하고, 운영 및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또 제품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해 제품을 인터넷과 연결하는 데도 사용된다.

PTC가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근간에는 이른바 '폐루프 디지털 스레드(closed-loop digital thread)'가 자리잡고 있다.

제조업 맥락에서 이를 재해석하면 '폐쇄형 순환 디지털 연결성'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모든 데이터가 끊임없이 순환되는 디지털 정보의 흐름을 의미한다.

PTC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순환성(closed-loop)이란 제품의 설계부터 사용과 폐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데이터가 다시 설계 단계로 피드백 되도록 해 지속적인 제품의 개선이 가능한 순환 구조를 뜻한다.

여기에 연결성(thread)은 모든 프로세스와 시스템이 끊김 없이 디지털로 연결되도록 하는 기술로 해석할 수 있다. 실시간 데이터 공유 및 통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얘기다.

즉, 제조업체가 특정 제품을 설계하는 과정에 각종 데이터가 생산 현장에 전달되고, 생산 과정의 품질 데이터부터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 나타나는 성능 관련 데이터까지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 다시 설계 단계로 전달, 보다 나은 제품을 만들어내도록 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순환적 데이터 흐름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광범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제품을 설계하는 과정에 PTC의 캐드 소프트웨어가 동원되고, 제조 과정에는 PLM 소프트웨어가 모든 생산 과정의 모니터링과 관리에 사용된다.

업체의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소프트웨어는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 해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증강현실(AR) 솔루션은 제조 과정을 디지털 영역에서 증강시키는 데 동원된다. 이어 제품의 서비스 과정을 관리하는 데 업체의 SLM(software life cycle management) 소프트웨어가 접목된다.

제조업 종사자가 아니라면 생소한 기술이지만 해당 시장의 규모가 상당히 클 뿐 아니라 성장 속도 역시 가파르다.

IT 시장 조사 업체 IDC는 보고서를 내고 디지털화 관련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2022~2027년 사이 연평균 16.2%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2027년 관련 시장 규모가 3조9000억달러에 이른다는 시나리오다.

지난 수 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따른 충격과 연방준비제도(Fed)를 포함한 과격한 금리 인상으로 실물경기가 둔화된 데 따라 PTC가 고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소프트웨어 구독이 연율 기준으로 두 자릿수의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업체의 현금흐름이 꾸준히 개선된 데 월가는 커다란 의미를 둔다.

업체의 매출액은 2024년 3분기 6억2655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62% 늘어났다. 순이익은 1억2652만달러, 주당 1.0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급증했다.

매출액은 투자은행(BI) 업계의 예상치에 부합했고, 주당순이익(EPS)은 애널리스트의 전망치에 비해 0.09달러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59.03% 늘어난 1억9469만달러로 집계됐고, 순이익률은 20.19%로 두 배 이상 개선됐다.

투자은행(IB) 업계는 PTC의 잉여현금흐름(FCF)이 3분기 25% 급증했다는 소식에 반색했다. 업체의 2024 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FCF)은 7억3600만달러에 달했다.

전망도 긍정적이다. PTC는 2025 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FCF)이 8억3500만~8억5000만달러로 늘어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회계연도 1분기에만 2억3000만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PTC 경영진은 연평균 성장률을 개선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비즈니스 구조 개편에 나섰다. 핵심 사업 부문을 산업재와 우주 및 방산, 전자 및 IT, 자동화, 생명공학 등 5개 부문으로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업체는 경영진을 전격 교체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및 생명공학 사업 부문 부사장을 지낸 로버트 다다를 총괄 부사장 격인 최고매출책임자(CRO)로 영입한 것.

다다 CRO는 PTC의 디지털 스레드(Digital Tread) 그룹의 매출을 총괄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 전략을 설계할 예정이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공식 취임 이후 관세와 무역 마찰로 인해 유럽 지역의 실물경기가 악화되면서 PTC의 실적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경우 최근 분기 12%를 기록한 반복 매출 성장률이 9~10% 선으로 둔화될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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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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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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