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몰입형기술·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 4개사 혁신상 수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10팀이 2025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기술 전시회 'CES 2025'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며,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장하고 시장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CES 2025'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으로는 ▲젠젠에이아이 ▲큐빅 ▲가우디오랩 ▲누비랩 ▲제제듀 ▲더웨이브톡 ▲레티널 ▲블루닷 ▲모빌테크 ▲뷰런테크놀러지가 있으며, 이들은 AI, 몰입형 기술, 모빌리티,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AI 오디오 기술 스타트업인 '가우디오랩', AI 합성 데이터 기술 기업 '젠젠에이아이', AI 식습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누비랩', 미생물 센서 전문 스타트업 '더웨이브톡'은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AI 분야에서 젠젠에이아이는 국방 및 보안 관련 도메인 특화 합성 데이터 생성 플랫폼인 '젠젠스튜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며, 큐빅은 별도의 입력 없이도 합성 데이터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전시한다.
네이버 D2SF 로고. [사진=네이버 D2SF] |
각 분야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들도 참여한다. '가우디오랩'은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음원 탐지 및 교체 솔루션 '가우디오 뮤직 리플레이스먼트'를 선보이고, '누비랩'은 어린이 대상 AI 식습관 코칭 솔루션 '냠냠키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제제듀는 AI 풀이 첨삭 및 맞춤 학습 플랫폼인 '체리팟'을 전시하고, '더웨이브톡'은 실시간 박테리아 측정 장비를 공개할 것이다.
몰입형 기술 분야에서는 '레티널'이 AR 스마트글래스를 시연하며, '블루닷'은 영상 콘텐츠 품질 개선 솔루션을 소개한다. 모빌리티 및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는 '모빌테크'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과정과 데이터 수집 장치 'Replica Lite'를 전시하고,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는 차세대 라이다 센서 'Vue X'를 최초로 공개한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D2SF의 전체 포트폴리오 중 약 80%가 이미 글로벌 비즈니스에 나서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북미 현지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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