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3차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3차 중앙재난대책회의를 개최한다.
기재부는 이날 기자단에 최 권한대행이 오후 8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중앙재난대책회의를 개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상황을 추가 점검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최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전남 무안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무안 항공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12.29 photo@newspim.com |
기재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무안사고 대응·지원 TF팀(예산실장 팀장, 경제예산심의관, 국토예산과장, 행정예산과장, 연금보건예산과장, 안전예산과장)'을 구성했다.
최 권한대행은 전남 무안군청에서 제2차 중대본 회의를 열고 "(무안지역을) 특별재난지역 선포하겠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랜딩기어 없이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지나 외벽에 충돌,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후 5시 26분 기준 사망 174명, 구조 2명, 실종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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