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 12억 7000만 원과 친환경농업 직불금 9억 8000만 원 등 모두 22억 5000만 원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지속 가능한 저탄소 농업 실현을 위해 국비와 도비로 마련됐으며, 작물별 차등 지급된다.
논은 ㏊당 35만 원에서 70만 원, 과수는 70만 원에서 140만 원, 채소 및 특작 작물은 65만 원에서 13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은 순창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는 순창군에 거주하며 지역 내에서 친환경 인증 필지를 경작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직불금과 별도로 추가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원 금액은 인증 단계와 작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당 벼는 160만 원에서 190만 원, 일반작물은 170만 원에서 200만 원, 임산물(두릅·밤)은 50만 원에서 75만 원이 책정됐다.
이번 지원금은 신청서 접수 및 현장 확인,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검증, 인증 관리 정보시스템을 통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840농가에 지급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앞으로도 환경을 보전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