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참사에…유통업계, 잇단 연말연시 행사 취소

기사입력 : 2024년12월30일 19:37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19:44

롯데월드타워, 내달 4일까지 애도 조명 점등
롯데월드·에버랜드, 카운트다운쇼 취소
신세계百, 외벽 광고 송출 중단
그랜드하얏트호텔·스타벅스도 애도 동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정부가 다음 달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설정하자 유통업계가 연말·연시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며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롯데물산은 매년 자정 이전에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했던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대신 국가 애도 기간인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롯데월드타워의 모든 외관 조명을 소등하고 상부 랜턴부에 백색 조명을 점등할 계획이다. 점등 시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롯데월드타워가 지난해 1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2023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을 진행했다.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에 새해 희망을 담은 'HAPPY NEW YEAR 2023',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EXPO 2030 BUSAN' 등 메시지를 송출하고, 계묘년 새해를 맞아 귀여운 토끼가 등장하는 콘텐츠도 선보였다. [사진=롯데물산]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오는 31일 개최 예정이던 카운트다운 행사 '해피 뉴 이어 일렉트릭 파티'를 전면 취소했다. 행사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진 내달 4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물론, 어드벤처 부산에서 모든 퍼레이드를 포함한 무대 및 길거리 공연, 불꽃놀이도 중단한다.

에버랜드 역시 국가 애도 기간 중 각종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행사를 중단키로 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측은 이날 "내년 1월 4일 국가 애도기간 동안 당초 진행 예정이었던 공연을 취소한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문라이트퍼레이드, 매직인더스카이, 무민불꽃놀이 공연을 중단한다. 아울러 베리 메리 산타빌리지, 문라이트 포토파티, 런런런 스노우프렌즈는 연기자 포토타임으로 변경해 진행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신세계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나우'도 취소됐다. 신세계백화점도 국가 애도 기간인 점을 고려해 점포 외벽 광고판과 배너 등 신년 행사와 관련된 홍보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 본점의 대형 외벽 디스플레이인 사이니지에 송출 중인 크리스마스 영상도 중단한다. 내달 2~5일까지 전국 전 점포에서 진행 예정이던 '오징어게임 시즌2' 관련 이벤트도 일주일 연기했다. 이 밖에도 일부 홈쇼핑사는 이 기간 여행 상품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호텔업계도 계획했던 연말 이벤트를 취소하는 모습이다.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오는 31일 예정된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했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측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모든 분이 안전하고 평안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식품업계도 애도에 동참했다.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진행하려던 '뉴이어 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 온라인 스토어 선(先) 판매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자 해당 기간 진행 예정이었던 신년 행사 및 마케팅 이벤트 등은 취소 또는 연기했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