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리즈 체니에 대통령 시민상...트럼프 "감옥 보내야" 위협

기사입력 : 2025년01월03일 01:09

최종수정 : 2025년01월03일 01: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체니, 공화당 실세였다가 트럼프에 맞서다가 앙숙
공화당에서 축출된 뒤 대선에서 해리스 지지 운동
트럼프 정치 보복 공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퇴임을 앞두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강력하게 비판해 온 리즈 체니 전 의원에게 '대통령 시민상(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체니 전 의원을 포함한 20명에게 대통령 시민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이 상은) 국가 또는 동료 시민을 위해 모범적인 봉사 활동을 한 미국 시민에게 수여된다"고 밝혔다.

체니 전 의원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보수파의 거두로 불린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이다.

그녀는 공화당 내 3인자인 하원총회의장까지 올랐지만, 트럼프의 사법 방해와 선거 패배 불복 행위에 반기를 들고 하원의 1·6 의회 폭동 조사위원회에 참여하면서 트럼프와 앙숙이 됐다.

리즈 체니 전 미국 하원의원. (왼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의 제거 대상이 된 체니 전 의원은 하원총회의장에서 쫓겨났고, 하원의원 공천 경선에서도 탈락했다.

체니 전 의원은 공화당 정통 보수 이념 회복을 주장하며 트럼프에 맞서 왔고,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위한 선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트럼프는 대선 당시 "체니의 얼굴에 총구를 겨눠 봐야 한다"고 위협할 정도로 증오를 드러냈고, 대선 승리 이후에는 체니 전 의원의 1·6 조사위원회 활동을 언급하며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공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통령 시민상 수여는 이 같은 트럼프의 노골적인 정치 보복에서 체니 전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하면 보복성 기소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선제적 사면'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대통령 시민상 수여자 명단에 하원 1·6 사태 조사 위원장을 맡았던 민주당 소속 베니 톰슨 의원도 함께 포함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