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신년사]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현대제철 원팀 이루고 어려움 개척하자"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1:16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11:36

6일 현대제철 신년사 발표
세 가지 사업 전략…수익·탄소중립·미래 성장
지속 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 방향성 유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6일 신년사를 통해 "끝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한 발 앞선 결과를 이끌어낸다면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제철이라는 원팀을 이루고 어려움을 개척해 나가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서 사장은 이날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세 가지 사업전략을 제시하며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서의 방향성을 재차 확인했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사진=현대제철]

그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장벽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으며, 국내외 지정학적 리스크는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며 "날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탄소중립 요구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전동화와 같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등 극복해야할 난제들도 도처에 산재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전략 첫 번째는 '수익 중심 사업체계 강화'다. 고부가 제품의 안정적 생산체제 구축과 함께, 구매·생산·판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효율성 개선으로 회사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탄소중립 실행 효율성 제고'다. 서 사장은 "회사는 지난 2023년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로 대표되는 탄소중립 실행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단순히 탄소배출 정책 및 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넷제로 실현을 위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보다 능동적으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 사장은 미래 성장 기반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성차업계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패러다임의 변화로 전동화·에너지 소재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초고강도 핫스탬핑강, 3세대 초고장력강 등 고성능·경량화 모빌리티 소재뿐 아니라 풍력용 극후물 강재, 소형모듈원전용 소재와 같은 에너지 소재의 개발과 생산·판매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갈수록 심화되어가는 무역 블록화 및 공급망 규제로 인해 수출경쟁력 강화와 현지 판매체제 구축이
필수적인 과제로 부각되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거점 확보도 당부했다. 

서 사장은 "현대제철에는 과거 70년간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이를 경쟁력으로 승화시킨 불굴의 DNA가 흐르고 있다"며 "제시한 방향성과 사업전략을 나침반 삼아 끝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한 발 앞선 결과를 이끌어낸다면
변화의 격랑 속에서도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