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5대 비전 본격 추진"
'탄소중립' 실현 계획도...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원 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했던 최민호 세종시장이 녹색환경재단 설립을 통해 숲과 나무가 어우러진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6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1.06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최민호 시장은 지난해 정립한 ▲대한민국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박물관도시 ▲정원관광도시 ▲혁신사업도시 등 5대 비전을 기반으로 올해 시민들과 함께 '세종 사랑' 과제를 발굴해 도시 가치를 높이는 것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올해는 저출생, 지역소멸 등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탄핵을 둘러싸고 파생되는 정치·행정·경제 전 분야에 걸친 여러 문제 가운데서 새로운 도전적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세종시 5대 비전을 기반으로 시민들이 중심이 될 수 있는 '세종사랑 운동'을 제안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노력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꾸준히 강조했던 '정원관광도시' 비전을 기반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탄소중립 추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뉴스핌>질문에 최 시장은 "탄소 중립 문제는 세종시만이 아닌 전 인류가 해결해야할 문제로 우선 시 차원에서 녹색환경재단 설립과 기후대응기금 조성 등 체계적인 방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꾸준히 정원 도시를 강조했던 이유는 숲과 나무라는 정원을 통해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나가며 탄소 중립을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큰 그림이 있었다"며 "이번 녹색환경재단을 시작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녹색민주주의를 선도하는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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