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부동산플래닛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소유 주유소 13곳' 매각 주관

기사입력 : 2025년01월07일 10:32

최종수정 : 2025년01월07일 10:32

서울 목동·정릉동 등 전국 13곳 소재
2월19일 입찰 마감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부동산플래닛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중인 13개 주유소 및 부지 자산의 매각 주관을 담당한다고 7일 밝혔다.

부동산플래닛에서 매각 주관을 맡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보유 자산 [사진=부동산플래닛]

매각 대상 자산은 ▲서울 목동 양천주유소 ▲서울 정릉동 아리랑주유소 ▲대전 둔산동 대전청사주유소 ▲양주시 광사동 드림셀프주유소 ▲화성시 향남읍 향남현대주유소 ▲포천시 소홀읍 포천대로셀프주유소 ▲강릉시 연곡면 샘터주유소 ▲청주시 봉명동 서원경주유소 ▲부산 대연동 리테일복합시설 ▲부산 우암동 우암로셀프주유소 ▲울산 성안동 함월셀프주유소 ▲창원시 석전동 극동셀프주유소 ▲광주 도천동 하남제일주유소 등이다.

이번 매각의 핵심은 잠재적 개발가치가 높은 자산과 운영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자산을 묶어 매각 경쟁력을 높인 점이다. 대표적인 우량 자산으로는 서울 목동 양천주유소와 대전 둔산동 대전청사주유소가 있다. 양천주유소는 신목동역 3분 거리로 교통 편의성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한강변과 노들로에 인접해 투자가치가 높은 우량 자산으로 손꼽힌다. 대전청사주유소는 대전의 최대 상업지구 초입이자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점 인근에 위치해 입지적 장점과 개발 잠재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해당 매물을 매입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다른 자산과 함께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이자 이번 매각을 추진하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40여개의 실물자산(HD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 대형 가전 전용매장, 초대형 물류센터 등)과 프라임 오피스 우선주(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 강남역 DF타워 등)에 지분투자를 하고 있다. 2020년 유가증권 시장 상장 당시 주유소 자산만 보유하고 있었으나 '멀티섹터 투자 플랫폼'이라는 비전 아래 자산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다각화하는 중이다. 이번 자산 매각 역시 포트폴리오 조정의 일환으로 기존 보유 주유소 중 약 10%를 매각하고 신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투자에 집중해 현재 약 61%인 주유소 관련 투자 비중을 57%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부동산플래닛은 2021년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한 주유소 중 20개 자산의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매년 매각 주관사로 선정돼 딜 클로징 실적을 쌓아왔으며 이번에는 총 13개 주유소 및 부지의 매각 주관 업무를 맡게 됐다.

이번 입찰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시작됐으며 입찰 마감은 2025년 2월 19일이다. 

엄현포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이번 매각 자산의 경우 각 지역의 특성과 잠재력을 고려해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가치를 제안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며 "매입자 거주지별 거래 현황 통계에 따르면 관할 시군구에서 거래된 건축물 비율은 전국 평균 50%에 불과하다. 이를 고려해 전국 단위 플랫폼인 부동산플래닛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특수 수요층 대상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해 매각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