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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 수출 3.8% 증가…트럼프 2기 우려 속 '플러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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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0일 수출 160억달러…전년비 5억8000만달러↑
트럼프 2기 출범에 위기감 고조…보편·보복관세 예고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1월 초순 수출이 전년 대비 플러스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선을 끊었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1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60억달러로 전년 동기(154억2000만달러)보다 5억8000만달러(3.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3000만달러로 전년(20억6000만달러)보다 7000만달러(3.4%) 늘었다. 이 경우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7.5일로 동일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3.8%)와 승용차(4.7%), 선박(15.7%) 등 우리 주력 산업군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주력 품목 중에서도 가장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9%로 전년 동기보다 3.2%포인트(p)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47.0%)과 자동차부품(-6.7%), 무선통신기기(-23.3%) 등에서는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우리 무역 양대국인 중국(3.4%)과 미국(1.4%) 수출이 여전히 플러스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은 2월(-2.4%)과 11월(-0.6%)을, 대미국 수출은 5월(-5.1%)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 대비 플러스를 달성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베트남(26.3%)과 대만(8.9%), 인도(11.3%), 홍콩(3.2%) 등에서도 전년 대비 수출이 증가했다. 주요 10개국 중 유럽연합(EU·-2.5%)과 일본(-4.2%), 싱가포르(-41.1%) 등 3개국에서는 수출이 감소했다.

올해 연간 수출은 불과 일주일 뒤 출범을 앞둔 '트럼프 2기'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추과로 부과하는 보편 관세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에는 6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자국 산업 보호를 목표로 보복 관세도 적극 활용한다.

이런 관세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우리 수출의 핵심축인 대미국 실적이 감소세로 전환할 공산이 크다.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로 중국의 성장률이 저하될 시 우리 제품에 대한 수입 감소로 이어지며 대중 수출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연간 8.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지만, 올해는 1~2%대의 저조한 증가율이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1.5%로 전년(8.5%)보다 대폭 낮춰잡았다. 이 외 주요 기관들도 ▲한국은행 1.3% ▲한국무역협회 1.8% ▲한국개발연구원(KDI) 1.8% 등 1%대 수준으로 내다봤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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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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