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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승 속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관심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1:02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11:02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서울 집값이 꿈틀대면서 주거비 부담이 높아지자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10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00만 47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5%(219만 4500원) 상승했다.

이 같은 분양가 상승의 핵심 원인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공사비 증가다. 실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공사비 지수를 살펴보면 2020년 이후 30% 가까이 급등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서울 전세 및 매매 가격이 일제히 치솟으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재조명받고 있다.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데다, 최근 대출 규제도 완화되면서 실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전월세 수요가 증가해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사진 =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풍부한 개발 호재를 품고 있는 서울 청량리역 인근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주목받고 있다. 입주를 시작하자마자 단기간에 마무리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으며, 상업시설의 경우 95%가 넘는 계약자들이 잔금 납부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 면적 37~84㎡, 총 486실 규모의 이 단지는 청량리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버스 60여 개 노선이 지나 교통이 매우 우수해 분양 시기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단지 실물이 공개되고 단지가 선보이면서 전월세 및 매매 문의가 부쩍 늘었다는 후문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라는 장점 외에도 인근 개발 호재가 풍부해 더욱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청량리역 일대는 향후 개발 계획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미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앞으로도 청량리6구역(건설), 7구역(롯데건설)·8구역(롯데건설), 제기4구역(현대건설)·6구역(SK에코플랜트)은 시공사가 선정되어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이고 추가로 미주 아파트와 전농9·12구역 등의 정비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어서 지역적인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동북부 지역 교통의 요지로 불리는 청량리역은 현재 지하철 1호선·수인 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 강릉선·중앙선 등 6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송도-마석) GTX-C 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 신설이 예정되어 있다. 이처럼 청량리역은 향후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하는 '교통 허브'로 거듭나며 이들 노선을 버스와 연계하는 복합 환승 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부쩍 오르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면서 "도심 입지는 편의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만큼 꾸준하게 이러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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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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