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시진핑, 인구 10만 카리브해 그레나다와 정상회담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09:22

최종수정 : 2025년01월14일 09:2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인구 10만 명의 소국인 그레나다의 총리와 정상 회담을 진행했다.

중국 관영 신화사는 시 주석이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 중인 디컨 미첼 그레나다 총리와 정상 회담을 진행했다고 14일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공산당 서열 2위인 리창(李强) 총리와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도 별도로 미첼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 중국 최고위급 3명이 각각 별도로 회담을 진행한 것은 그레나다에 높은 수준의 예우를 펼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국제 외교 무대에서 우군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소국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그레나다는 미국의 영향권인 카리브 해에 위치해 있으며, 파나마 운하와 인접해 있어서 전략적인 가치가 있다.

시 주석은 정상 회담에서 "중국의 발전은 그레나다를 포함한 각국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신에너지·녹색 저탄소·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새로운 원동력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시 주석은 "긴밀한 인적 교류를 지속하고, 문화, 교육, 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도 발언했다.

이어 "중국은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옹호한다"며 "중국은 카리브 해 국가들과의 관계를 중시해 왔으며,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첼 총리는 "지난해 7월 허리케인 재난에 중국이 제때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그레나다 역시 중국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중국은 크고 작은 모든 나라에 평등하게 대우하며, 각국의 주권을 존중하는 글로벌 리더 국가"라며 "그레나다는 중국과 확고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발언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디컨 미첼 그라나다 총리가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