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단독] 매일유업 뿐아니다...4년간 유업계 32곳 축산물 회수·폐기 적발

기사입력 : 2025년01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1월16일 08:16

4년간 축산물 회수·폐기 조치 38건
작년 축산물 회수·폐기 조치는 9건
식약처 "불법행위 엄정하게 조치"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논란이 된 매일유업의 세척수 혼입 사건 등을 포함한 4년간 유업계 축산물 회수·폐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준 위반 기업이 약 32곳에 달했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7개 시·도의 유업계 축산물 회수·폐기 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금속성 이물 혼합, 대장균군 부적합 등으로 위반·조치된 기업은 총 32곳이다.

작년 12월 매일유업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에서 '세척수 혼입' 사건이 발생해 제품을 회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식약처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은 특정 날짜 시간대에 작업자의 실수로 멸균기 밸브가 약 1초간 열려 제품 충진라인에 세척수(2.8% 수산화나트륨)가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제33조'에 따라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영업정지 1개월과 해당 제품 폐기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검증 관리 미흡에 대한 시정명령도 내렸다. 이후 식약처는 해당 사건 등을 포함한 유업계에서 일어난 축산물 회수·폐기 조치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에 확인 절차를 거쳤다.

조사 결과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축산물 회수·폐기 조치를 받은 기업은 총 32곳이다. 2022년 14곳, 2023년 9곳, 2024년 9곳, 2025년 0곳이다.

4년간 유업계에서 축산물 회수·폐기 조치된 사례는 총 38건이다. 2022년 17건, 2023년 12건, 2024년 9건으로 집계됐다.

사유별 현황에 따르면 대장균군 기준 규격 부적합이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균 수 기준 규격 부적합 8건, 성상 부적합 3건이다. 성상 부적합은 식품의 특성을 시각, 후각, 미각 등 감지되는 반응을 측정하는 것 식품 고유의 색깔, 풍미, 외관을 성상 기준에 따라 채점한 결과다.

금속성 물질이 혼합된 사건도 있었다. 매일유업의 세척수 혼입 사건을 포함한 금속성 물질 혼입 사건은 2건, 유통기한 오기 2건, 황색포도상구균 기준 규격 부적합 1건, 타르색소 기준 규격 부적합 1건이다.

식약처는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고의적인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