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트럼프 호재 아니었나? 채권·주식·가상자산시장 '급속 냉각'

기사입력 : 2025년01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1월16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플레 우려로 금리 상승에 유가마저 폭등
미국 증시는 조정 중…달러화는 예측불허
취임 정책…시장 붕괴와 불확실 해소 혼란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이 다가오면서 자산시장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저금리정책과 친기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 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미국 국채 금리와 유가는 급등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약세다.

◆ 트럼프 2.0 시대…인플레이션으로 금리인하 중단 우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24년말의 4.57%에서 올해 1월14일 종가는 4.78%로 0.21%포인트 급등했다. 국채금리가 5%에 육박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채금리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지난 1월 10일(현지시각)에 발표된 미국 고용시장 지표가 예상을 뛰어넘게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더 우려하는 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기존에 예고했던 대로 '보편관세' 부과와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실제로 실행할 지 여부다. 이 두가지는 수입물가 급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을 촉발한다. 이럴 경우 앞으로 금리인하는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국제유가 상승도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정부는 러시아의 돈줄을 죄기 위해 에너지회사 가즈프롬과 자회사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고 발표했다. 또 몰래 원유를 수송하던 일명 '그림자 함대'의 선박 180여척도 제재대상에 포함됐다.

이 정책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던 중국과 인도 등에 영향을 미쳐 원유가격 상승을 부추길 거라는 우려가 높다. 실제 WTI원유 가격은 올해 1월14일까지 6.5% 급등한 76.37달러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또한 북미대륙의 기록적인 한파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가 연초부터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송을 중단시키면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올해에만 9.4% 급등한 3.9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인플레이션이 억제되지 않으면 금리인하는 불가능하다.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미국이 올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대신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 미국 빅테크 주식과 장기채권 ETF 폭락

지난 2년간의 미국 증시 폭등으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던 서학개미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올해 들어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 하락한 1만9044포인트(1월 14일 종가)를 기록했다. 낙폭은 미미하지만 연초부터 기세 좋게 상승하기를 기대했던 서학개미들의 실망감은 크다.

한국인 보유 상위 10개 해외주식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보유금액 기준 1위는 테슬라다. 35조원(241억달러)을 보유 중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확신하는 종목이다. 작년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힘입어 12월 한 때 488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올 1월14일 종가는 396달러로 400달러가 붕괴됐다.

한국인 보유 순위 8위인 양자컴퓨터 관련주 아이온큐는 올해 들어 -29% 하락해 한국인 보유 상위 10개 종목 중 가장 낙폭이 크다.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이 '양자컴퓨터'가 단시일 내에 상용화되기 어렵다고 발언하면서 시장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미국 빅테크 투자자보다 더 울상인 건 미국 장기채권 투자자들이다. 예상과 다른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올해 들어서만 -5% 내외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채권 투자자의 성향은 주식 투자자보다 더 보수적이라는 점에서 심리적 충격이 큰 상황이다.

전반적인 금융시장 불안은 비트코인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작년에는 기관투자자 자금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크게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의 시세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월평균 3조원 이상 유입되던 자금이 올해 1월 들어서는 주춤하다.

◆ 낙폭과대 한국 주식은 반등 성공…지속될까?

이런 가운데서도 한국 주식은 반등세가 확연하다. 지난해 폭락했던 한국 주식들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코스피 지수는 4%, 코스닥 지수는 5%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코스피가 -10%, 코스닥이 -22%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한국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2025년 수익률을 살펴보면 셀트리온 한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연초 대비 상승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올해도 1%대 상승에 그쳐 반등세가 미약하다. 엔비디아에 추진 중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납품이 계속 지연되면서 시장의 실망감이 크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시총 상위 10개 회사 중 유일하게 올해 두자리수인 14%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만나면서 양사 간 협력이 강화될 거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총 3위인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4분기 실적 부진과 전기차 수요둔화, 배터리가격 하락,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등 다양한 악재로 반등세가 미약하다. 올해도 업황이 개선되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많은 편이다.

시총 4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초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2조원(14억10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8% 상승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전체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기대감이 크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024년에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데 힘입어 올해 주가는 4% 상승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삭감을 추진하면서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호실적에 비해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지는 못하고 있다.

시총 10위인 HD현대중공업의 9%대 상승도 눈에 띈다. 고부가가치 선박 제조기술이 뛰어난 한국 조선업의 업황이 크게 개선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한 영향이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의 조선업 기술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조선업이 최대 수혜 업종으로 부상한 영향도 있다.

◆ 관세부과 나비효과는? 불확실성 해소 시  반등 가능

작년과 비교해 보면 올해 한국 증시의 출발은 양호하다. 하지만 최대 변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다. 한국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과 네이버를 제외한 8개 종목이 수출주다. 관세 영향력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공약인 관세 부과율이 얼마로 결정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트럼프는 대통령 당선 이후 중국에는 최대 60%,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25%, 나머지 국가에는 10~2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의거 대부분의 수출품에 무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한국 수출기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그나마 최근에 나온 낙관적인 소식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보편 관세에 대한 세율을 매월 조금씩 높여가는 점진적 방식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다. 이는 급격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함이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 의지가 강력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이런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르면서 글로벌 자산시장은 얼어붙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이 다가오면서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 미국 국채금리, 글로벌증시, 금, 비트코인 등 대부분의 투자자산 움직임이 예측불허다. 달러화가 계속 강세로 갈지, 아니면 약세로 반전될지도 중요한 변수다.

비관적인 시장 분위기와 달리 불확실성이 걷히고 나면 의외로 글로벌 자산 시장이 크게 반등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과거부터 주식시장은 악재 그 자체보다 불확실성을 더 싫어하는 속성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한국의 서학개미와 동학개미들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일 발표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longin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