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야 권위 있는 학술대회서 LLM 연구 논문 채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15일 국제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6일 알렸다.
카카오뱅크는 EMNLP 2024와 NeurIPS 2024 등 인공지능(AI)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관련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는 EMNLP 2024, NeurIPS 2024 등 인공지능(AI) 분야 학술대회에서 카카오뱅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관련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카카오뱅크]2025.01.16 dedanhi@newspim.com |
'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와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는 AI 및 자연어 처리, 기계학습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술대회로, 매년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카카오뱅크는 스미싱 탐지와 결과 설명 생성을 위한 한국어 거대 언어 모델 개발 성과를 지난달 EMNLP Industry Track에서 공개하였다.
카카오뱅크는 스미싱 탐지 모델을 위한 최적화된 학습 기법과 파인튜닝(Fine-tuning) 방법을 고안했으며, 7가지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성능을 다각적으로 측정하는 방법론을 정의했다.
이를 통해 스미싱 탐지 영역에서 기존 언어 모델의 정확도를 초과하며, 판단 근거도 설명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했다. 카카오뱅크는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이 AI 모델을 적용한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지난달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오늘의 mini 일기'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활용된 'LLM 기반 금융 테이블 데이터 생성 방법론'을 NeurIPS 워크샵에서 발표했다.
생성형 AI가 결제 내역에 기반한 일기 작성을 위한 가상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생성하고 모형을 개발한 사례를 공유하며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1년에 설립된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연구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오픈소스 및 오픈데이터 등으로 개발 생태계에 기여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지속적으로 특허를 출원하고 논문을 발간하는 등 혁신적인 금융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연구개발한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여 서비스 개선과 금융사기 예방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기술연구소의 연구 성과가 금융기술 생태계 활성화와 혁신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더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혁신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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