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구로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이달 22~23일 이틀간 구로구청 광장에서 '설맞이 구로 한마당 장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설맞이 장터에는 남원시, 구례군, 괴산군, 예천군, 영월군, 단양군, 당진시 등 7개 자매우호도시를 포함한 37개 시‧군, 53개 농가(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 설맞이 구로 한마당 장터 모습 [사진=구로구] |
지난해 열린 설맞이 장터에는 28개 시‧군, 43개 농가가 참여해 2억3000여 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우, 한과, 과실류, 참기름, 떡, 수산물 등 250여 개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인기 품목의 경우 개시 전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한다.
장터 한쪽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장터가 운영돼 장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역 상생은 물론, 구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매년 명절마다 구로 한마당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설 상차림도 구로 한마당 장터에서 저렴하고 풍성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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