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스페이스X 대항마 '블루오리진', 뉴글렌 발사 성공...1단 회수는 실패

기사입력 : 2025년01월16일 20:09

최종수정 : 2025년01월16일 20: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 글렌' 로켓 2단 성공적으로 궤도 진입...1단은 회수 실패
스페이스X가 독식하는 발사체 시장 '경쟁 구도' 형성될 듯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대형 로켓 '뉴 글렌'(New Glenn)이 16일(현지시간) 첫 발사에 성공했다. 뉴 글렌의 이번 성공으로 발사체 시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독주 체제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뉴 글렌은 이날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2시 3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를 떠나 발사 약 4분 뒤 로켓 1단과 2단을 무사히 분리했다. 약 15분 뒤인 오전 2시 18분쯤에는 뉴 글렌의 2단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

다만 대서양에 설치된 해상 바지선 '재클린'(Jacklyn)에 착륙시켜 재활용할 계획이었던 1단 발사체는 파괴돼 회수에 실패했다. 뉴 글렌 로켓 2단 중 1단은 25회 재사용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16일 첫 발사에 성공한 블루오리진의 대형 로켓 '뉴 글렌', 자료=블루오리진 유튜브 채널, koinwon@newspim.com

궤도에 무사히 진입한 2단 로켓 부분은 블루 오리진이 자체 개발한 궤도 운반선 '블루링 패스파인더'를 싣고 6시간 동안 궤도를 돌며 통신 기능 등을 점검하게 된다. 블루링은 지구와 달, 화성 궤도까지 물류를 운반할 우주선이다.

뉴 글렌은 당초 10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날씨와 시스템 문제 등으로 세 차례 연기된 끝에 이날 시험 비행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블루 오리진이 우주 로켓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제프 베이조스가 2000년 창업한 블루 오리진은 지금까지는 우주 관광을 위한 소형 로켓 '뉴셰퍼드'를 운영해왔다.

재활용을 위한 1단 발사체 회수에는 실패했지만, 업계에서는 추가 발사를 통해 재사용까지 성공하면 스페이스X가 독식하고 있는 민간 발사체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머스크도 뉴 글렌의 발사 성공 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첫 번째 시도에서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뉴 글렌은 블루 오리진이 지난 2012년 개발을 시작해 2016년 공식 발표한 발사체로 높이 98m, 지름 7m의 2단 로켓이다. 길이가 70m인 스페이스X의 주력 재사용 발사체 '팰컨9'보다 크다. 운송 중량도 뉴 글렌이 45톤으로 팰컨9(23톤)의 두 배에 달한다.

재사용 발사체 분야는 스페이스X가 그간 독점하고 있어 이번 블루 오리진의 뉴 글렌 발사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블루 오리진은 다음 발사를 통해 재사용 발사체 상용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