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디알로, 막판 12분간 3골 몰아쳐... 맨유, 5경기만에 승리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08:18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09:19

안방에서 최하위 사우샘프턴에 0-1에서 3-1로 역전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모림 감독의 황태자' 아마드 디알로가 침몰하던 거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했다.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37분 디알로가 박스 오른쪽을 침투하면서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 다시 차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엔 에릭센에 주고 받은 공을 왼발 발리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엔 골키퍼로부터 건네받은 사우샘프턴 수비수의 볼 컨트롤이 길자 재빠르게 달려든 디알로가 가로채 빈 골문으로 밀어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디알로는 포효했고 올드 트래포드는 뒤집어졌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디알로가 17일 EPL 사우샘프턴과의 21라운드에서 동점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5.1.17 psoq1337@newspim.com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디알로가 17일 EPL 사우샘프턴과의 21라운드에서 역점골을 터뜨리고 환호하는 팬들에 답하고 있다. 2025.1.17 psoq1337@newspim.com

디알로는 22세 189일의 나이로 해트트릭을 작성, 맨유 역사상 21세 4일의 루니 다음으로 어린 나이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아울러 종료 마지막 10분 동안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EPL 세 번째다. 1999년 2월 노팅엄 포리스트를 상대로 한 올레 군나르 솔셰르에 이어 2010년 1월 헐 시티를 만난 웨인 루니가 두 번째이다.

맨유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디알로이 원맨쇼에 힘입어 4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고 12위로 도약했다.

이날 맨유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을 뒤집고 사우샘프턴이 경기를 지배했다. 맨유는 중원 싸움에서 밀려 고전했다. 결국 사우샘프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디블링의 백헤더가 우가르테 등을 맞고 맨유 골문을 통과해 자책골로 기록됐다. 세트피스에 취약한 맨유는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은 마이누를 빼고 안토니를 투입했다. 후반 9분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인 호일룬 대신 조슈아 지르크지, 우가르테 대신 토비 콜리어까지 투입하면 반전을 노렸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가르나초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안토니에게 보냈지만 안토니가 어이없는 슈팅으로 기회를 날렸다.

맨유가 안방에서 최하위 사우샘프턴에 패할 위기에 몰린 순간 2002년생 맨유의 영건 디알로가 3골을 몰아치며 팀을 구해냈다. 맨유의 새 해결사로 떠오른 디알로는 지난 10일 2030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