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에 모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 가운데 한 남성이 현행범 체포됐다.
1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일 오후 10시 50분쯤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입구에서 경찰들이 보수단체 집회자들에게 법원 100m 이내 집회 금지를 설명하고 있다. 2025.01.17 leemario@newspim.com |
A씨는 서울서부지법 정문을 닫는 법원 직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같은 날 오후 8시 30분쯤부터 서울서부지법 앞에 모여 '인간 띠'를 만들고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서부지법 정문과 후문에는 윤 대통령의 지지자 총 200명이 집결해 서로 팔짱을 끼고 스크럼을 짠 채 문 앞을 막았고, 경찰은 시위대를 분리 조치하고 자진 해산을 요청했다.
경찰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오후 11시가 넘도록 법원 앞에서 태극기와 종이 피켓을 들고 미신고 불법 집회를 벌였다고 전해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도 서부지법 인근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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