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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양효진 15점' 현대건설, 기업은행 잡고 선두 1점차 추격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21:50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21:55

정지석·요스바니 나란히 19점... 대한항공, 한전에 3-1 역전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활약을 앞세워 기업은행을 완파하고 선두 흥국생명을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17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21)으로 이겼다.

현대건설 양효진이 17일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 동료와 손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 = KOVO]

현대건설은 15승 6패(승점 46)로 선두 흥국생명(16승5패·승점 47)을 1점 차로 추격했다. 기업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11승 10패(승점 33)로 3위 정관장(14승6패·승점 38)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15점을 올렸고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도 15점, 위파위 시통도 10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기업은행에선 최정민이 11점으로 잘 싸웠으나 빅토리아 댄착은 10점에 그쳤다.

1, 2세트를 손쉽게 따낸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3-6에서 끌려가며 잠시 고전했다. 모마의 백어택과 위파위의 공격과 블로킹 등으로 추격했다. 15-14에서 위파위,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18-14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대한항공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나란히 19점을 터뜨린 '쌍포' 요스바니와 정지석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에 3-1(15-25 25-17 25-22 25-18) 역전승을 낚았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17일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오픈 강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KOVO]

2위 대한항공은 시즌 13승8패(승점 43)를 기록해 12연승 중인 선두 현대캐피탈(19승2패·승점 55)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6위 한국전력은 외국인 주포 마테우스의 부상 결장 속에 4연패 부진에 빠졌다.

많은 범실로 첫 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공격이 살아나며 2, 3세트를 거푸 가져왔다. 4세트 들어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11-11 동점에서 정지석이 혼자 5연속 득점하는 원맨쇼를 펼쳐 순식간에 16-11로 달아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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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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