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설 연휴 스미싱 주의..."출처 불분명 문자·저렴한 쇼핑몰 조심"

기사입력 : 2025년01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1월19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문자 사기 피해 219만6469건...전년比 4배 증가
설 선물·연말정산 이용한 사기 주의
허위 온라인 쇼핑몰 사용 전 업체 정보·후기 확인해야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기관이 설 선물과 연말정산을 사칭한 출처가 불분명한 스미싱 문자나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상품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은 스미싱과 허위쇼핑몰 사이버사기 주의가 필요하다고 19일 이같이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전송해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통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와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우선 설 연휴 기간을 틈타 연말정산, 과태료·범칙금 조회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온라인 송금이나 상품권 지급 등 명절 선물을 위장한 금전 탈취 시도에 주의가 필요하다.

악성 앱을 이용한 유포 문자 발송으로 피해액이 증가하고 있다. 악성앱 감염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나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SNS 등 플랫폼 기업을 사칭해 계정 정보를 탈취하려는 문자 발송 비중이 높다.

설 명절 기간 사이버사기·스미싱 주의보 [자료=경찰청]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파악한 지난해 문자 사기 피해 건수는 219만6469건으로 2023년(50만3300건)보다 4배 넘게 증가했다.

2022~2024년 3년간 유형별로는 과태료·범칙금 등 정부와 공공기관 사칭 유형인 총 162만여건(59.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SNS 기업 사칭 계정탈취 유형은 46만여건(16.9%)으로 급증했다.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사칭형도 42만여건(15.5%)으로 뒤를 이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전후해 가족 친지간 이동량 증가를 틈타 범칙금, 과태료 부과 조회를 유도하거나 연말정산 기간 중 환급액 조회를 유도하거나 명절 선물, 세뱃돈 송금 등 악성문자가 다량 유포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악성문자 외에도 QR코드를 악용해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큐싱(QR코드+피싱)' 피해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본인이 구매하지 않았거나 미리 연락받지 않은 물건에 대한 배송안내, 결제요청, 환불 계좌 입력 문자가 오는 경우에는 인터넷 주소(URL)를 누르지 말고 사실관계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허위 온라인 쇼핑몰 사기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명절 선물 등을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발견한 경우 상품 구매에 앞서 사업자 정보, 고객평가, 판매 이력, 고객불만 글 게시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구매시 가급적 취소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추가 할인을 미끼로 현금거래를 유도하는 판매자와는 거래하지 않아야 한다.

연휴 기간에 택배가 운영되지 않는 기간이 길어 사이버사기 피해 여부 확인이 늦을 수 있다. 가급적 비대면 거래를 지양하고, 경찰청의 '인터넷 사기 의심 전화·계좌번호 조회서비스'를 통해 사기 피해 신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정상적인 문자 메시지인 것처럼 수신자를 속여 다른 메신저 앱으로 유도해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 연휴기간 문자 사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하고 '문자결제사기(스미싱·큐싱) 확인서비스'로 문자사기 정보를 분석해 긴급 차단조치를 지원한다.

경찰청은 설 연휴 기간 전후로 발생하는 스미싱 등 사이버 사기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 예방수칙을 제공할 계획이다.

명절 연휴 중에도 문자사기 등 사이버범죄 피해를 입은 경우 112나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으로 피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