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동해해경, 방파제 안전관리 강화…"안전과 계도, 다 잡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항만법·어촌어항법·낚시 관리법 조화롭게 적용
도보 순찰 확행, 구명조끼 착용, 2인 이상 활동 등 적극 계도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최근 방파제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파제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방파제에서 낚시객과 관광객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그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삼척 임원항 방파제에서 추락한 60대가 해양경찰과 소방에 구조돼 응급조치를 받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2.05.05 onemoregive@newspim.com

방파제는 항만과 어항의 필수 시설물로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낚시와 산책을 위해 찾는 장소이다. 그러나 방파제는 해양 환경 속에 위치해 있어 날씨 변화와 파도에 의해 쉽게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방파제 안전관리는 항만법, 어촌어항법,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

특히 항만법 제64조와 어촌어항법 제32조에 따라 방파제의 안전시설을 유지 및 관리해야 하고 또한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는 낚시인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안전조치를 요구할수 있다. 낚시인 등이 행정기관에 안전조치 요구에 대해 불이행 했을경우에는 과태료 처분 등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이러한 법적 기반을 바탕으로 방파제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방파제 시설물의 주기적인 안전 점검과 보강 작업을 강화하여 구조적 문제를 사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방파제 주변에 경고 표지판을 확대 설치하고 낚시객 대상 안전 교육 및 계도를 강화한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이 동해시 천곡항 방파제 위험구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4.07.08 onemoregive@newspim.com

특히 낚시객들에게는 방파제 출입 시 안전 장비 착용의 중요성을 주지시키고, 파도와 날씨 변화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도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제를 통해 추진됨으로써 그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동해시와 삼척시에서 발생한 방파제 사고는 동해 천곡항 방파제에서 추락사고 2건이 발생해 1명이 숨졌으며 삼척 임원항에서는 4인 가족이 비를 피하기 위해 테트라포드에 진입했다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임원항 동방파제에서 낚시객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이에 동해해경은 강원글로벌본부와 협의를 거쳐 삼척항 남방파제 출입문에 가림막 등 장애물을 설치하고 테트라포드 이동방지를 위한 철조망을 설치하는 협의결과를 이끌었다.

강릉 안인항 방파제에서 추락한 A씨를 구조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2.07.01 onemoregive@newspim.com

또 동해신항 방파호안, 묵호항 북방파제, 제2준설토투기장, 삼척항 북방파제 등 위험 지역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안전시설물 신규·보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관할 내 모든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를 대상으로 도보 순찰 확행 및 계도, 활동객 대상 구명조끼 착용, 2인 이상 활동 권고 등 적극적인 계도를 펼치고 있다.

또 기상악화시 방파제 통제 및 활동객 퇴거조치, 연안구조정 대공방송장치 이용 구명조끼 착용 등 권고, 지휘관 출입통제구역 불시 순찰, 현수막·전광판 활용, 유관기관 합동점검, 안전펜스, 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점검 및 정비 등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삼척 임원항에서 위험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1.20 onemoregive@newspim.com

아울러 위험성 조사 및 안전점검 결과 사고 개연성이 높으나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장소는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항만법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경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해해경의 방파제 안전관리 강화는 단순한 시설 관리 문제를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조치로 이는 안전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