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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도 견제 중인 K-군함 기술력…트럼프 효과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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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망에 "한국 기술력 빠르게 성장했으나 품질 문제 有"
글로벌 조선업 한·중 투톱 체제에 중국 견제 강화
미 MRO 사업, 20조원 시장 기대되지만 리스크도 분명 존재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미국의 중국 견제가 강화되는 추세에서 중국이 한국 조선업에 대해 "첨단화된 기술과 주력 전함 사업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 두 차례에 걸쳐 한국 조선업을 파트너로 언급한 것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지역의 중국 팽창 우려 등이 확장되자 한국 조선업 발전을 견제하는 분위기다.

20일(현지시간) 취임 첫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중국군망 "韓 조선업 빠른 성장했지만 모방에 불과"

20일 중국 인민해방군 뉴스포털 중국군망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한국의 조선업 발전 계기로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 성장의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해양 무역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한국 정부가 군과 함께 해양 무역로 보호와 해외 무역 안보를 위해 조선업 발전을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중국군망은 정부 주도의 조선업 발전과 민간 자본의 방위산업 진입 독려를 통해 한국 해군의 주력 군함이 국산화를 이루기 시작했고 탄도 미사일까지 탑재한 방어력 있는 구축함을 자체적으로 보유한 지금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국 군함의 발전은 그 기반이 미국 등 핵심 기술에 있으며 "그것들을 흉내내거나 조립해 일명 '자국산 장비'라고 부른 것"이라며 "모방을 통한 혁신은 적은 투자로도 낮은 위험성과 빠른 결과물을 달성했으나 일련의 품질 문제를 야기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중국에서 한국의 군함 기술에 대해 평가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장상식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글로벌 조선업계에서 현재 경쟁력 있는 업체를 보유한 국가는 중국과 한국뿐인 상황에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중국 팽창에 대한 우려로 한국에서 건조한 군함, 잠수함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중국 내에서도 한국 조선업에 대한 견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이 2024년 8월 수주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Wally Schirra)'함이 거제사업장에 입항해 정비를 받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 트럼프가 픽한 한국 조선업, 시너지·리스크 동시 존재

미국이 직접적으로 한국을 조선업 파트너로 지목한 것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미국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해군 선박 건조에 동맹국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의 협력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전부터 자국 조선업 재건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중국의 조선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미국은 조선업 생태계부터 다시 구축해야 하는 수준으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침체된 미국 조선업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위해 미국의 군함을 한국에서 보수하는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이 먼저 힘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국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대표 주자로 나섰다. 한화오션은 먼저 미국에 진출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하고 현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외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MRO 사업을 수주해 왔고 올해부터 미 MRO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미국 MRO 시장은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이며 매년 성장세다. 한 번 수주한다면 연쇄적인 수주가 기대되는 시장이기에 국내 조선업계에는 더욱 기회로 꼽힌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다만 국내 조선업이 본격적으로 미국과 협력하게 되더라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남아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자국 우선주의'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만큼 미국 고용 및 투자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울어진 협력 관계'를 제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 원장은 "미국 군함 관련 사업은 미국 내에서만 선박을 건조할 수 있게 하는 존스법, 반스-톨레프슨 수정법 등이 어떤 논의를 거치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진다는 점이 국내 기업에는 리스크"며 "미국 MRO 사업의 경우 환율,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비용 부담에 노출될 확률이 크다는 점 역시 내부적으론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장 원장은 중국과 조선업으로 경쟁하는 과정에서 한국 조선사들이 져야 할 부담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 조선사는 정부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을 뿐 아니라 여러 조선사가 합치면서 덩치가 많이 커졌기에 사실상 정부와의 경쟁이 된다는 점 역시 우리 조선업계엔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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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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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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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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