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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마드리드, 지난 시즌 1조5600억원 벌어... 맨시티 제치고 1위

기사입력 : 2025년01월23일 11:46

최종수정 : 2025년01월23일 12:09

프로축구단 최초 수입 10억 유로 돌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페인 축구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최고의 클럽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클럽 가치가 66억 달러(약 9조400억원)로 평가돼 3년 연속 1위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초로 단일 시즌 수입 10억유로를 돌파한 프로축구팀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딜로이트가 발표한 '2023~2024시즌 풋볼 머니 리그' 조사에서 전년 시즌보다 26%나 증가한 10억4600만유로(약 1조56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020~2021시즌부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24년 대륙간컵에서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 [사진 = 레알 마드리드]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재개장한 뒤 경기일 수입이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아울러 구단 관련 상품 판매 증가와 새로운 스폰서십 유치 등으로 상업 수입도 20% 늘어났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맨시티가 8억3800만유로로 다시 2위에 자리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4연패를 이루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과 UEFA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8억600만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7억7100만유로,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7억6500만유로로 뒤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맞수인 FC바르셀로나(7억6000만유로)는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홈구장 캄노우를 재건축하는 동안 규모가 작은 경기장에서 시즌을 치르면서 경기일 수입이 감소해 지난 시즌보다 총수입이 5% 줄었다.

아스널(7위), 리버풀(8위), 토트넘 홋스퍼(9위), 첼시(10위), 뉴캐슬 유나이티드(1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7위), 애스턴 빌라(18위)까지 EPL 소속 9개 팀이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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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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