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펀드 25개 중 최고 성과
퇴직연금 계좌 100% 투자 가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디딤펀드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펀드(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가 출시 4개월여 만에 8.7%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순자산이 138억원으로 증가했다.
디딤펀드는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들이 협력해 출시한 연금특화 자산배분펀드 브랜드로, 각사의 자산배분역량을 집중해 출시된 상품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25개 디딤펀드의 순자산 합계는 1828억원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자산운용] 2025.01.23 stpoemseok@newspim.com |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 펀드는 업계의 일반적인 자산배분형 펀드와 달리 인공지능(AI)퀀트 기반의 운용조직에서 개발한 경기 국면 모형을 활용하여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한다.
이 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기본 투자 한도를 4대 6으로 조정해 안정형 상품으로 분류되며,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환노출 구조의 글로벌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로서, 글로벌 주식 및 채권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위험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디딤펀드는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노후 준비를 돕는 안정형 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수익률 면에서 유사 투자 비중의 TDF상품들을 모두 앞설 만큼 우수한 성과와 낮은 보수율이 특징인 만큼 판매사를 늘리고, 향후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도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펀드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iM증권 등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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