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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 동운아나텍과 라이다 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10:31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10:31

8조 항만 자동화장비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라이다(LiDAR) 선도기업 에스오에스랩은 동운아나텍으로부터 항만 크레인용 라이다를 발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에스오에스랩은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X'를 동운아나텍에 공급할 예정이며, 동운아나텍은 공급받은 라이다에 ASIC(주문형 반도체)를 탑재해 항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에스오에스랩과 동운아나텍은 지난 2021년 자율주행 및 산업용 라이다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센서 개발을, 동운아나텍은 ASIC 설계를 담당해 왔다.

에스오에스랩 로고. [사진=에스오에스랩]

양사는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상용화가 빠른 산업용 라이다 제품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은 산업용 라이다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사는 컨테이너 항만 크레인에 특화된 라이다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항구들은 IT 기술을 활용한 무인 자동화 항만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라이다는 스마트 항만 구축을 위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항만 크레인의 경우 크기와 포장 형태가 각기 다른 비정형 제품을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사물 인식 능력이 요구된다. 라이다는 정확한 사물 인식 기술로 다양한 화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업계에서는 라이다 도입을 통한 기술 고도화에 주목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항만 자동화장비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38억달러에서 오는 2027년 약 57억달러(한화 약 8조원)로 연평균 6.4%의 성장이 예상된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은 스마트 항만 시장 내 라이다 도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조선업과 건설업 등 크레인이 활용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로도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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