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기고] '트럼프 2기' 한국 외교안보 '그랜드 전략' 짜야 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인범 군사안보전문가(前 특전사령관)
국민적 지지 없는 국방정책 실패 가능성
軍현대화·국방 국민합의·외교정책 재조정
한국, 지역안정 초석·민주주의 등대 역할
새로운 시대, 용기와 결단력·비전 절실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100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1500명의 의회 난입 지지자들을 사면하는 강렬한 이미지로 시작했다.

미국 상원은 새로운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을 인준했으며 새로운 국가안보보좌관이 임명됐다. 본격적인 대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새로운 미국 지도부의 모든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전인범 군사안보전문가(前 특전사령관)

◆트럼프, 자기 몫 다할 '동맹 한국' 요구

하지만 한국은 큰 그림보다는 방위비 분담금 증가 가능성과 한국을 배제한 미국과 북한 간의 핵무기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시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보다 근본적인 트럼프 대외정책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양·태평양 지역에서 그 어떤 상대도 지역 패권을 달성하지 못하도록 하고, 미국의 이익과 동맹국에 유리한 세력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 현실적이고 모든 노력이 집중된 국방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력과 군사적 역량, 그리고 인도양·태평양에서의 지역적 야망을 보여 온 중국을 주된 위협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목표는 중국을 지배(Dominate)하는 것이 아니라 거부(Denial) 한다. 이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국은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많은 동맹국이 필요하다.

다만 자기의 몫을 다하는 동맹국을 원하고 있으며 동맹국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동맹이 아니라 부담으로 간주된다.

트럼프 정부 대외정책의 모든 것은 중국에서 시작되며 중국의 친구이거나 미국의 친구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더 강력하고 역할을 다할 준비가 된 한국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한국이 국방비를 10배 더 많이 지출하고도 스스로를 방어할 결의를 보이지 못한다면, 자유와 민주주의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신뢰할 수 있는 동맹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한국은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 '한국은 한국 삶의 방식을 지키기 위해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 '한국은 더 강력하고 자립적인 나라가 되기 위한 책임을 질 준비가 돼 있는가' 이러한 자기 질문은 한국이 마주해야 할 중요한 질문들이다.

◆국방력 강화로 美軍 의존 줄여야

미국은 지난 80년간 한반도에 안보를 제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미는 상호 이익을 도모했으며 한국은 산업화를 통한 현대적인 경제를 창출하고 견고한 민주주의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이 지역 안정과 세계 경제에 기여한 바는 부인할 수 없지만, 트럼프 미국이 보는 세계관은 상황이 변화됐으며 기존 시각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는다.

한국은 이러한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이고 한국이 직면해야 할 책임에 눈을 떠야 한다. 이러한 책임은 단순히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핵심 가치를 방어하려는 결단과 헌신의 문제다.

핵심이 돈에만 맞춰져서는 안 되며 한국의 자주국방이 국민과 정부가 공유하는 사명이 되는 것을 보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이 해야 할 과제는 우선 국방 능력을 강화해 미군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이는 자국 기술을 발전시키고, 동맹국들과의 상호 운용성을 개선하며, 사이버 보안과 우주 능력,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같은 전략적 분야에 투자를 포함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투자다. 군인이라는 직업을 존중하고 병역에는 예외가 없어야 하며, 군 복무를 충실히 이행한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보상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만이 한국이 새로운 현실에 독자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보장한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군대는 외부 위협을 억제하는 것뿐 아니라 지역 안에서도 자신감과 강함을 드러내는 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술에만 의존하는 군대는 강한 의지를 가진 군대를 이길 수가 없다.

최첨단 시스템과 훈련된 인력, 전략적 통찰력을 갖춘 현대화된 군대는 국가적 자부심과 안보의 기둥이다. 군인은 초석이며 국민은 국가의 바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6월 30일 남북 공동경비구역(JSA) 판문점을 찾아 비무장지대(DMZ)를 바라보고 있다. [판문점 로이터=뉴스핌] 

◆한국 자주국방, 국민적 합의 요구돼

또 튼튼한 국방정책이 강력한 국민적 결의에 의해 뒷받침돼야 한다. 한국은 자주국방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구축해야 한다.

교육과 공공 캠페인, 미래 위험에 대한 투명한 소통을 통해 한국 국민은 안보에 대한 공동책임 의식과 헌신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

국민적 지지가 없는 강력한 국방정책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한 국가의 힘은 궁극적으로 국민의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국민 통합과 화합의 문화가 조성되면, 한국 국민은 나라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이해하고 적극 지지하고 나선다.

국민의 군(軍) 복무와 지역사회 참여, 공론은 이러한 공동 목적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인도양·태평양 지역의 복잡성을 헤쳐 나가기 위해 외교정책을 재조정해야 한다.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은 능동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지역적 행위자로 자리 잡아야 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와 같은 다자 간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다른 국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안정에 중요한 기여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일본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역사적 갈등이 존재하지만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은 해결하지 못한 갈등보다는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요구한다.

신뢰와 협력을 구축해 한국과 일본은 지역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인도양·태평양 지역의 안정에 기여하는 통합된 전선을 구축할 수 있다.

◆국민 단결과 결단, 미래 청사진 절박

또 한국의 외교 정책은 글로벌 평화유지 활동과 인도적 노력에 더 적극 참여하는 것을 포함해야 한다. 이는 국제적 위상을 높일뿐 아니라 세계 질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한국 의지를 보여 준다.

보다 활발한 글로벌 행위자가 돼 한국은 동북아시아 지역과 그 너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들에 참여할 수 있다. 미래를 형성하는 데 있어 한국의 목소리를 보장할 수 있다.

한국이 새로운 시대의 위험과 책임을 헤쳐 나가는 데에는 용기와 결단력, 비전이 필요하다.

군의 현대화와 국방에 대한 국민적 합의, 외교정책 재조정을 통해 한국은 지역 안정의 초석이며 민주주의 등대 역할을 확고히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와 국민, 그리고 미래를 지키려는 한국 국민 의지에 대한 시험이다.

미국은 여전히 굳건한 동맹국으로 남아 있지만 동맹의 강점은 상호 존중과 공동 책임에 있다.

이러한 책임에 대한 요구는 한국이 자국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서뿐 아니라 인도양·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이며 국민적 단결과 결단, 명확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통해 한국은 역사를 기리고, 책임을 수용하며, 더 밝고 강력한 미래를 다음 세대에게 보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주권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복잡한 세계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이뤄내는 나라로서의 유산을 남길 것이다.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