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횡성지역에 29.8cm의 눈이 쌓였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이 눈은 내일까지 이어지겠다. 강원 동해안에 내리는 눈은 오늘밤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원주 귀래면에서 1t 화물차가 2m 아래 갓길로 추락했다.[사진=강원소방본부] 2025.01.28 onemoregive@newspim.com |
28일 오전 10시 현재 횡성 29.8, 향로봉 29.3, 면온(평창) 21.5, 치악산(원주) 22.6, 홍천 18.1, 구룡령(홍천) 20.0, 영월 13.5, 철원 16.7, 화천 17.6, 춘천 12.7, 양구 10.3, 인제 8.8, 정선 12.6, 하장(삼척) 9.0, 강릉성산 4.7, 삽당령 2.9, 태백 2.0cm의 눈이 쌓였다.
강원지역에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해 도내 국립공원 63개소가 통제되고 원주~제주 2개 항공노선이 결항됐다.
강원특별자치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2단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설장비 3875대, 제설인력 3571명, 제설재 1만1976t 등을 투입해 제설작업 중이다.
지난 27일 오후 6시 36분쯤 원주 귀래면에서 1t화물차 2m 아래 갓길 추락, 정선 사북읍 차량 고립, 승합차 갓길 추락 등 지난밤 강원소방본부는 구조 15건 17명, 구급 20건 23명, 생활앙전 2건 등 총 37건의 소방활동을 펼쳤다.
강원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해취약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제설제 비치하는 등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대설피해 예상지역 106세대 199명에 대한 사전대피 조치 준비, 재난문자, 자막방송, 전광판, SMS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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