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헬기 충돌·추락 사고로 최소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현장 경찰 관계자는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최소 18구의 시신이 수습됐고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밤 9시께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위치한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착륙 중이던 아메리칸 항공 산하 소형 여객기가 미 육군 소속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충돌한 뒤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군용 헬기에는 3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월 29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이글 항공 5342편이 레이건 워싱턴 국립 공항에 접근하던 중 헬리콥터와 충돌하여 포토맥 강에 추락한 후, 워싱턴 외곽의 사고 현장 인근에 긴급 구조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30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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