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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여객기·헬기 충돌 사고, 생존자 없어…고통의 시간"

기사입력 : 2025년01월31일 02:39

최종수정 : 2025년01월31일 02:39

FAA 청장 직무대행 임명
참사 원인 모른다면서도 DEI 공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전날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헬기 충돌 사고로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지금은 우리나라에 고통의 시간"이라며 "생존자는 없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을 아직 모른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몇 가지 의견이 있다고는 언급했다. 이 같은 참사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규명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전날 오후 9시께 착륙을 위해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접근하던 아메리칸 이글 5342편 여객기는 미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한 후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60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이 탑승 중이었다.

러시아인 등 재능 있는 사람들이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등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과 관련 있는 국가들과 연락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석이던 미 연방항공청(FAA)장 직무대행으로 미 공군 출신의 크리스 로셸로를 임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FAA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노력이 이 같은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조 바이든 전 행정부에서 교통장관을 지낸 피트 부티지지를 "그는 재앙이었다"며 "그는 자기의 다양성과 함께 그것을 완전히 망쳐버렸다"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전날 발생한 여객기와 헬기 충돌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31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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