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야권을 향해 조기 대선 띄우기는 허황된 꿈이라고 비판했다.
윤상현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야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이미 결정됐다는 듯이 조기 대선 띄우기 여념이 없고 일부 보수 성향 인사도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의원은 사법부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야권이 조기 대선을 띄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사법부에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2심과 관련해서 피선거권이 유지되는 판결을 내리라는 암묵적 협박"이라며 "또 하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법과 원칙에 상관없이 윤 대통령을 무조건 탄핵시켜라, 그러면 그에 따른 책임을 지지 않게 하겠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법과 편법 불공정으로 나라 전체가 무너지고 있는데도 조기 대선을 통해 잿밥부터 챙기려는 민주당과 야권 모습을 보면 가증스러울 뿐"이라며 "조기 대선은 윤 대통령이 탄핵되고 난 후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확정되지 않은 미래 허황된 꿈을 쫓는 일장춘몽이 아니라 지금은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 심팜을 공정하게 진행하고 정치적 편향에 따라 판결이 이뤄는 것을 막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정치적 이해득실을 떠나 이것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천사 민원실 앞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규탄대회에서 규탄사를 하고 있다. 2025.01.16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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