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내신 관리하기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07:00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5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5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전국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는 일반고 1,665개교, 특목고 161개교, 자율고 63개교 등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가 1,889개교 있고, 특성화고 488개교를 포함하면 총 2,377개교가 2023년 4월 1일 기준으로 존재한다.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인문계 고등학교 1,889개교가 원하는 대학, 학과를 향한 치열한 입시전쟁을 매년 벌이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등 의약학계열 진학을 향한 최근의 치열한 입시경향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전통적인 SKY대 진학을 향한 치열한 입시경향 속에 올해도 이를 향한 수험생들의 치열한 경쟁은 계속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에서는 교과성적(이하 내신성적)을 주된 평가요소로 반영하지만 서울대, 고려대 등 일부 소수대학에서는 정시에서도 반영하거나 별도의 전형으로 분류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1,889개 고교에 재학 중인 고1,2,3 학생들은 내신성적에 많은 집중을 하고 있지만 내신성적은 상대평가여서 현 고2~3은 내신 9등급제이고, 현 고1은 내신 5등급제 이어서 내신시스템이 다르지만 1등급을 향한 목표는 동일하다. 특히, 현 고1 학생들의 바뀐 내신 5등급제 내신시스템에서는 1등급을 향한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전교 1등이라는 내신성적은 최소한 전국에서 매년 약 1,900명이 나오고,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지원자격인 2명 기준으로 할 때, 전교 1~2등이라고 어깨에 힘주는 학생은 매년 약 3,800명이고 이중 약 500명만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선발될 뿐이고 어차피 내신이 아주 좋은 학생들 약 3,300명은 떨어지는 것이 인정해야 하는 현실이다.


◆ 내신

일반적으로 전국 1,889개 인문계 고교에서는 교과목 구성은 일반적으로 보통교과, 전문교과Ⅰ, 전문교과Ⅱ로 나뉜다.

보통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로 이뤄진 기초교과와 탐구영역, 예술체육영역, 기술가정, 한문, 제2외국어를 포함하는 생활교양으로 구성되며, 각 교과 영역별로 공통과목, 일반선택, 진로선택으로 과목들이 구분되어 있다.

전문교과Ⅰ는 과학계열, 체육계열, 예술계열, 외국어계열과 국제계열로 나뉘어 주로 특수목적고 등의 고교유형에서 심화과정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전문교과Ⅱ는 특성화고와 산업수요 맞춤형고교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지난해 열린 금융권 채용 박람회에 고등학생들이 앉아있다. [서울=뉴스핌DB]

과목별 전교 등수에 따라 부여되는 현 고2~3의 내신 1~9등급과 새로운 입시시스템의 첫해인 현 고1의 내신 1~5등급은 그 자체로 학업성취도를 파악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매 학기 누적 기록이기에 성실성까지 유추해 볼 수 있는 내신은 대학 평가자에게는 훌륭한 평가요소라 할 수 있다.

내신성적을 결정하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는 과목별 정해진 범위에서만 출제되며, 각 고교마다 출제방식과 난이도가 상이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한 번 시험을 망치게 되면 이후 회복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도 내신이라는 평가요소만의 독특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고1에게는 내신관리가 굉장히 중요해 질 것이다.

학생들의 학업능력과 성실성을 드러낸다는 측면에서 각 대학은 수시의 핵심 평가요소로 내신성적을 중요하게 활용한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사진=뉴스핌DB]


◆ 내신 관리

우수한 내신성적을 얻으려면 보다 성실한 학습태도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과목별 선생님들이 주체가 되어 한정된 범위 내에서 출제되므로 평소 수업에 집중하고, 학습내용을 잘 소화하며, 성실하게 정리하여 시험에 임해야 한다.

우수한 내신성적을 얻기 위해서 수행평가도 내신에 합산되고 학생부 비교과에 기록될 근거가 되니 평소 성실한 자세로 과제를 잘 챙기도록 하여야 하며, 무엇보다 정성평가를 염두에 두고 지원 학과에서 더욱 중요시 하는 과목들의 전략적인 학습방안을 설정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숫자에 의한 정량평가 기준을 가지고 지원 대학 및 준비 전형을 선택하는 것은 고3 3월 수능 모의고사 이후 판단해도 늦지 않으므로 미리 수시를 포기한다거나 할 필요는 없다.

고1~3 시기에 내신성적이라는 평가요소를 소홀히 하는 것은 요즈음의 대입시스템에서는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를 내 스스로 등한시 하는 것이다.

내신성적 상승이라는 목표로 공부에 쏟은 노력과 열정은 결국 정성평가, 정량평가, 그리고 대학별고사 및 수능실력 향상 등 모든 평가요소로 연결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은 각 대학별로는 내신이 안 좋거나 자신 없어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시에서 내신위주의 학생부교과전형 이외에도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전형을 두고 있고, 또 정시에서 수능위주전형을 마련하여 수험생들을 다각도로 선발하고자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025.01.20 aaa22@newspim.com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정성적으로 평가하며, 내신성적이 조금 부족해도 다른 준비 때문에 합리적 측면이 있으면 내신성적이 조금 부족해도 선발한다는 취지의 전형이지만 내신성적이 역시 학업성취도라는 명목으로 들어간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논술전형은 보통 0~40% 비율로 매신성적이 반영되지만 내신성적 등급 간 점수 차가 매우 적어 내신성적이 일정 수준 이하만 아니라면 별 차이가 없는 전형으로 논술로써 뒤집고 우수학생을 선발하려는 전형이지만 합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지원 대학에 맞는 논술공부가 있어야 한다.

내신성적 1~2등급 학생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을 중심으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내신성적 3~4등급 학생은 수시 수도권 및 지방소재 대학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거나 수시 논술전형 및 정시 지원으로 눈을 돌리는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내신성적 5등급 이하 학생은 내신의 실질반영률이 적은 수시 논술이나 정시 수능위주전형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좋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서울소재 주요대학들의 학과별 합격자 평균성적은 보통 1~2등급이며, 선호학과는 1등급 초반, 자연계열 비선호학과는 2등급 초반에서 합격자 내신성적이 형성되고 있으며, 수도권 및 지방소재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자 내신성적은 3등급~7등급까지 다양한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