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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인천항, 글로벌 항만 도약…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

기사입력 : 2025년02월04일 15:00

최종수정 : 2025년02월04일 15:08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60만 TEU 목표"
"올해 물동량 3년 연속 최고치 달성 목표"
해양관광 여객수 135만명 목표…8% 증가
"전자상거래 등 수도권화물 인천항 유치"
"물류·해양관광 선도하는 복합가치 항만"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4일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하고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60만 TEU(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달성해 3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해양관광 여객수도 135만명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경규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2025.02.04 dream@newspim.com

인천항은 수도권을 배후로 두고 있는 관문항이자 대중국 교역의 거점항이다. 세계적인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복합물류가 가능하고 항공여객과 크루즈여행을 접목한 해양관광에도 큰 강점을 갖추고 있다.

◆ 작년 컨테이너 물동량 355만 TEU 처리…2년 연속 경신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355만 TEU를 처리하며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편관세 부과로 여건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선제적 마케팅을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 360만 TEU를 달성해 3년 연속 역대 최대치 경신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중국·동남아 위주의 항로에서 탈피해 신규항로 유치를 통한 항로를 다변화해 세계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신조 선박 집중 마케팅 등 포트세일즈를 확대해 전자상거래·K-푸드 등 수도권 공급·소비 화물을 인천항으로 유치하겠다는 포석이다.

아울러 수출입 물류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인천항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2025.01.07 dream@newspim.com

◆ 해양관광객 8% 늘어난 135만명 목표

공사는 또 해양관광 여객도 지난해 125만명에서 올해 8% 늘어난 135만명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다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크루즈를 총 32항차(2024년 15항차) 이상 유치하고, 이중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모항 크루즈선을 16항차(2024년 5항차)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중 카페리 항로(현재 10개 항로 중 6개 운항)의 완전한 재개에 대비해 국제여객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여객수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해 도서민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연안여객터미널에서도 '인천시 i바다패스'(인천시민 편도 1500원) 도입 등으로 인한 여객증가에 대비해 행정과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항에 입항한 '세레나데 오브 더 씨(Serenade of the Seas, 9만t급)'호. [사진=인천항만공사]

◆ 인천신항 자동화항만 완공…인프라 건설 박차

공사는 또 미래성장을 위한 항만 인프라 건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사상 최대 물동량을 매년 경신하고 있어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충분한 화물처리 능력 확보는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완전자동화 항만으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가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면밀한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물류 흐름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항만조성을 위해 치밀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암물류 2단지 2단계 부지조성공사도 현재 공정률 80%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스마트물류센터도 올해 준공되어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 지역사회 연계한 상생경영 강화

공사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경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인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인천시·인천도시공사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사업계획 고시와 실시계획 승인 등 제반 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해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항의 랜드마크가 될 골든하버의 투자유치에도 힘써 복합해양문화 공간으로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2025.02.04 dream@newspim.com

아울러 현대적 시스템을 갖춘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항은 지난해 국내 중고차 수출물량의 76.5%(47.9만대)를 처리했다.

이 밖에도 국민이 신뢰하는 친환경 항만, 안전하고 보안사고 없는 항만을 구축하기 위한 여러 사업도 차질없이 수행할 방침이다.

이경규 사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글로벌 해운항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하고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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