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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캔디·젤리·스틱 등 다양한 형태 '애사비' 제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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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 노화' 트렌드 확산… 혈당 관리에 도움 주는 '애사비' 각광
사과 자연 발효 식초 '애사비' ,초산 성분 통한 당 흡수 억제·지방 연소 효과 주목
푸드올로지 신제품 '애사비 크리스피' 등 캔디·젤리·분말 스틱류의 다양한 형태로 제품 진화

[서울= 뉴스핌] 조한웅 기자 = '저속 노화' 트렌드에서 애사비(애플사이다비니거)가 주목받으며, 유통업계가 기존 액상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애사비'는 사과를 자연적으로 발효해 만든 천연 식초로, 체중 감량은 물론 혈당 조절과 당뇨 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22년 기준 20대 당뇨 환자가 2018년 대비 47.7% 증가하는 등 젊은 층의 건강 문제가 부상하면서 더욱 인기를 끄는 추세다.

실제로 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지난해 애사비 제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30배 급증해 누적 20억 원을 돌파했고, 키워드 검색량도 매월 2배씩 늘어 연간 3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단순히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제품을 넘어, 혈당 관리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는 젊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애사비는 빅토리아 베컴, 스칼렛 요한슨, 킴 카다시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건강관리 필수품으로 애용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식초 특유의 강한 맛과 향으로 인해 그대로 섭취하기 어려운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유통업계는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캔디, 젤리, 분말 스틱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며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사진=푸드올로지]

푸드올로지는 지난해 10월, 캔디 형태의 '애사비 크리스피'를 출시했다. 코스맥스바이오의 미니탭 기술을 적용한 캔디에 100% 유기농 영국산 애플사이다비니거 원액을 함유했고, 설탕 등의 첨가물 없이 사과 통째로 자연 발효한 사과초모식초를 담았다. 애사비의 핵심 성분인 '초모'를 작은 캔디 1알에 47%까지 압축해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푸드올로지 관계자는 "애사비는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기산이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체내에서 에너지 생성 과정에 관여하여 체내 당 축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나 탄수화물, 단 음식을 즐겨 드시는 분들께 각별히 추천한다"라며, "이번 신제품은 애사비를 더욱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를 기념해 2월 한 달간 올리브영에서 증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니, 많은 분들이 제품을 경험하고 꾸준한 건강 관리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국약품은 지난달 'The 탱글한 애사비 5000' 젤리를 선보였다. 한 포당 5,000mg의 고함량 애사비를 함유하면서도 거부감이 들 수 있는 강한 향을 낮췄다. 젤리에는 나타드 코코를 첨가해 식감과 포만감을 개선했으며, 저당 설계로 부담 없는 섭취가 가능하다.

티젠은 지난해 12월, 국내산 풋사과를 활용한 '애플사이다비니거 분말 스틱'을 출시했다. 스틱당 1,500mg의 애사비와 함께 열에 강한 4세대 포스트바이오틱스 3종 혼합 유산균을 함유했으며, 알코올, 초산, 말로락틱으로 3단계 자연 발효를 거친 분말을 사용했다. 풋사과는 7~8월에 수확한 재료를 활용해 사과주스의 맛을 구현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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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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