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닛산, 혼다와의 경영통합 13일 최종 결정...결렬 가능성 커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10:32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10: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닛산자동차가 5일 열린 이사회에서 혼다와의 경영통합 협상을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

혼다가 제안한 닛산의 자회사화 방안에 대한 내부 반발이 강해 합의에 이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닛산은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통합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일본 2, 3위 자동차 업체의 역사적인 통합은 결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아직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NHK는 "닛산은 혼다가 제시한 자회사화 방안에 대해 다음 주까지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며,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혼다와 닛산이) 아직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단계로, 이달 중순을 목표로 방향을 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닛산의 결정에 따라 혼다도 이달 중으로 이사회를 열고, 통합 협상의 방향성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 관계자들에게는 닛산이 자회사화 방안을 거부할 경우, 협상을 백지화하는 것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23일 경영통합 기자회견 하는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왼쪽)과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V·SDV 등 분야에서는 협력 지속 계획

협상은 백지화됐지만, 닛산은 앞으로도 혼다와 필요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기차(EV) 배터리 및 주요 부품의 공통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 'SDV'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혼다와 닛산은 지난해 12월, 2026년 8월에 새로운 지주 회사를 설립하고 양사가 그 산하에 들어가는 형태로 경영 통합을 협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혼다는 당초부터 경영 재건 중인 닛산의 구조조정을 통합의 전제로 삼았다. 지금까지 제시된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혼다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닛산의 경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회사화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자회사화 방안의 제안을 받은 닛산은 지난 주말 이후 지속적인 논의를 거듭했으나 내부 반발이 거셌고, 5일 이사회에서 통합 협상을 백지화한 후 독자적인 재건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협상이 백지화됨에 따라, 닛산이 단독으로 경영 재건을 완수할 수 있을지가 당면 과제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9000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 방안은 미국, 태국, 국내 자회사에서의 인원 감축 및 생산 체제 축소로 윤곽이 드러났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불충분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혼다와 닛산의 경영통합 후 닛산이 최대 주주로 있는 미쓰비시자동차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었지만, 철회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