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단독] UAE·미국서 날개 달린 'K-푸드'…1월 수출액 47%↑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10:24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10:44

K-Food+ 수출 9.4억달러…전년비 1.0% 증가
라면 수출액 25%↑…미국 수출 증가율 47%
"이달 중 K-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전략 발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글로벌 한식 열풍이 불면서 새해 첫 달 'K-푸드 플러스(전후방산업 포함)' 수출액이 10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면, 쌀가공식품, 딸기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고, 대미 수출은 47% 늘면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 1월 K-푸드 플러스 수출액 9.4억달러…라면 25%↑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K-푸드 플러스 수출액(잠정)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9억4000만달러(약 1조3597억원)로 집계됐다.

농식품 수출액은 7억4000만달러(약 1조701억원), 전후방산업은 2억달러(약 2892억원)다. 전후방산업은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을 말한다.

농식품 일일 수출액은 3720만달러(약 537억원)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18.0% 늘었다. 일일 수출액은 지난 2023년(2900만달러) 이후 2년 연속 3000만달러를 웃돌고 있다.

가공식품은 6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신선식품은 1억2000만달러로 전년보다 0.7% 감소했다. 가공식품과 신선식품이 농식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84%, 16%다.

품목별로는 라면, 쌀가공식품, 딸기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7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5.4% 증가했다. 이어 연초류 7300만달러(14.0%↑), 쌀가공식품 3200만달러(6.9%↑) 등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신선식품에선 딸기 수출액이 전년보다 9.5% 상승한 14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최다를 차지했다. 이어 포도 850만달러(13.5%↑), 닭고기 680만달러(9.1%↑)가 뒤를 이었다.

◆ 농식품 수출, 미국서 47% 급증…중국은 13% 감소

농식품 수출은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유럽연합(EU) 등에서 모두 증가했다. 국가별로 UAE(1900만달러), 미국(1억4800만달러), EU(5700만달러) 순이다.

특히 농식품 수출 신시장으로 분류된 UAE에서 수출이 161.5% 성장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냉동김밥 성장을 주도한 미국 수출은 47.2% 늘면서 농식품 수출을 뒷받침했다. 매운 라면 인기가 높은 EU에서는 5.3% 상승했다.

반면 농식품 수출 주요 국가 중 하나였던 중국 수출액이 14.3% 감소했다. 지난 10년 동안 농식품 수출 1위 국가였던 일본 수출액도 4.6% 감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월 중국 춘절 영향으로 수출물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전후방산업 수출 2.9% 감소…농약·펫푸드 성장 '유망'

지난달 전후방산업 수출은 2억달러로 1년 전보다 2.9% 감소했다.

농기계 수출액은 8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4% 줄었다. 비료 수출액은 4100만달러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농기계는 주요 수출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코로나19 시기 이후 수출이 둔화한 영향이 컸다.

다만 농약, 동물용의약품, 반려동물사료(펫푸드) 등 유망품목의 수출은 증가했다.

농약 수출액은 5700만달러로 33.7% 성장했다. 종자 수출액은 300만달러로 작은 규모지만 무려 71.8% 늘었다. 펫푸드 수출액은 1300만달러로 2.0% 증가했다.

특히 펫푸드는 주요 시장인 일본과 대만에서 각각 2.3%, 19.9% 늘었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 '2025년 K-Food+ 수출확대 전략 발표'를 통해 올해 K-푸드 플러스 수출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