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증권, 작년 영업익 1조1590억원…'1조클럽' 재입성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09:59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09:59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122% 증가
순이익 8937억원…전년比 168% 증가
자기자본 12.2조원으로 글로벌 IB로 도약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면서 3년 만에 '1조 클럽'에 재입성했다.

7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5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122% 성장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937억원으로 168%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4년 세전이익은 1조1845억원, 당기순이익 89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 217%, 168% 증가했다.

자기자본 또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11조원을 돌파한 이래 1년만에 1조원 가량 증가해 업계 최대 자기자본 규모를 바탕으로 글로벌 IB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로커리지(Brokerage)를 포함한 자산관리(WM)과 트레이딩(Trading) 부문을 중심으로 큰 폭의 경상이익 실적 개선과 인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해외법인 자본 재배분 과정에서 발생한 환차익 등 비경상이익 약 3400억원의 반영도 증가에 기인했다.

특히,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661억원의 세전이익을 보였고, 미국법인은 세전이익 94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법인은 현지 클리어링 라이선스를 보유한 국내 유일 법인으로, 안정적인 미국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현지 주요 거래소인 뉴욕거래소, 나스닥 등과 시스템 연결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종합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어 향후 종합증권사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인도 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올해부터는 미래에셋쉐어칸 출범에 따른 수익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

연금자산과 해외주식은 동반 40조를 넘어섰다. 연금자산은 지난해 10월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로, 본격적인 '머니무브' 현상을 바탕으로 전체 잔고 42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개인연금, DC, IRP 적립금이 각각 10조원을 돌파하는 연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해외주식 잔고는 해외주식 기여도가 상승하며, 업계 최초로 40조원을 돌파, 고객수익률 향상과 글로벌 자산증대에 집중하며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Trading 부문은 변동성이 큰 시장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채권운용 수익을 달성했고, 플로우(Flow) Trading 및 파생운용 비즈니스 실적도 전년 대비 증가하며, 전체 Trading 운용손익은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1조1262억원을 기록했다.

IB 부문은 리스크관리를 중점으로 성수동 K-Project 업무시설 신축사업, 서울 세운지구 오피스 등 PF 자문 및 주선과 산일전기, 클로봇 등 15건의 IPO 주관을 통해 시장 내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다각화된 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경상수익과 Next-step으로의 도약을 앞둔 글로벌 비즈니스 및 AI 경쟁력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고객을 위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